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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찡이의 작업에서 결혼까지 -5

찡이 |2004.03.04 22:51
조회 3,599 |추천 0

 

 

 

 

어리버리 찡이예요

주무시는 분들도 계시겠네요... ^-^

 

 

 

제가 어제 오빠한테

네이트에 글을 올렸다고 말했는데..

 

그냥 쿡.. 한번 웃고 말더라구요;;

 

오빠의 싱거운 반응에.....

오늘의 톡에도 한번 올라갔었어~ 이러니까

 

그게뭔데...  라고 묻더라구요;;;

제가 좀 설명하니까

 

그런거 되면 상품같은거 안줘? 막 그러는거 있죠;;;;

 

 

아참.. 리플 달아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사진올리는 것에 대해 오늘 오빠한테 얘기를 했어요

어제는 오늘의 톡이 됐었다고 해도 시원치 않은 반응을 보이더니

 

제가.. 사진 올려두 돼? 그러니까

깜짝 놀라면서... 강한 부정의 뜻을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찡이가 오빠를 계속해서 설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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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솔직한 얘기를 듣고 나니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고맙기도 하고...

 

다시는 이런일로 오빠 속상하게 하지않기로 손가락 꾸욱- 찍어 약속하고

우리는 또 반짝반짝 작은별~ 을 아무말없이 쳐다보고 있었어요

 

 

 

 

 

 

오빠 눈같은 별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는데...

오빠가 내이름을 부르더라고요..

 

 

오빠: 찡이야...

 

찡이: 네?

 

 

 


휙~~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오빠 얼굴이 찡이얼굴 바로 앞에 있는게 아니겠어요?

 

 

 

 

 

깜짝 놀래서 휙!! 뒤로 고개를 빼니

오빠가 킥킥 거리면서 바보같다고 놀리더라구요

 

 

 

 

민망한 찡이;;;;

 

 

 

 

 

 

또 한참동안을 서로 말없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오빠가 또 저를 부르더라고요

 


오빠: 찡이야~

 

찡이: 네?

 

 

 


고개를 돌린 찡이의 코앞에

장난기 가득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 오빠의 얼굴...

찡이의 얼굴이 조금만 더 앞에 있었다면

정말 오빠와 코가 닿았을지도 몰라요...

 

 

 

저는 놀래서 얼른 고개를 뒤로 뺐죠

 

 

 

 

오빠: 너 이상한 생각 했지? 큭큭..

 

찡이: -_ㅠ;;;;;

 

 

 

 

또다시 막 놀리는 오빠...

 

 


찡이: 쳇쳇 ㅡ,.ㅡ++

오빠: ㅋㅋㅋㅋㅋ

 

 

 


저를 놀리는게 무지하게 재밌나봅니다..

 

 

 

 

 

 


또 말이 없어졌는데...


오빠: 찡이야~

 

 

 

 

오빠가 또 저를 부르더라고요

고개를 돌리니 역시 오빠얼굴이 바로 코앞에 있었죠..

 

 

 


또 속을순 없죠

 

이번에는 얼굴을 빼지않고

오빠를 팍팍 째려보았어요

 

 

 

 

 

오빠: 얼~~ 이제 안도망가네... 큭큭~


찡이: 쳇쳇쳇..  안도망가요~

 

 

 

 


하고 얼굴을 팍 찡그리면서

잽싸게 메~~~~~롱을 날리고 눈치를보는데 ...........

 

 

 

 

 

 

 

 

갑자기! 오빠가 ... 입을 맞추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래서 꼼짝도 못했지요

 

 

 

 

 

잠시 입만 맞추고 있다가
이것이 점점 Kiss로 변하더라구요;;

 

덕분에 찡이 입술에 바른 립글로스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정열적(?)인 Kiss를 끝내고 나니
너무너무 부끄럽고 어색해서 오빠 얼굴을 똑바로 못쳐다보겠더라고요

 

 

 

 

 

 

 

 

그러다가 찡이 주머니에서 울리는 핸드폰

띠리리리~~~~

 

 

 

 

찡이: 여보세요?

엄마: 찡아 너 왜 안들어오니?

 

 

 

 

 


헉;; 깜짝 놀란 찡이...

오빠랑 잠깐 앉아서 얘기한다는게

그만 한시간이 넘도록 그러고 있었던 거였어요...

 

 

 

벌써 지하철은 끊겨버렸구요...

 

 

 

찡이는 엄마한테 욕을 얻어먹으며..

놀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된지 몰랐다고

빌고 또 빌었어요..

(울엄마.. 화내며 전화를 팍 끊었어요..)

 


당황한 찡이가 어쩔줄을 몰라서 울먹울먹 하자...

오빠가 정말정말 미안해 하더라구요

 

 

 

 

 

 

 


오빠: 찡이야 오빠가 너 데려다 줄께 

 

찡이: 네?;;; 어떻게요?...

 

오빠: 택시 타자.. 혼자타면 위험하니까 같이 타고 가서 내가 너 집앞까지 데려다 줄께

 

찡이: 돈이 많이 들텐데.... 오빠가 술값도 계산했잖아요...........(찡이는 몇천원밖에 돈이 없었음;;;)

 

오빠: 너네 집까지 택시타고 갈 돈은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찡이: 그럼 오빠는 어떻게 오려구요?...........(오빠는 학교근처에서 자취하고 있었어요)

 

오빠: 나야뭐 겜방 가거나 지하철 역같은데 들어가서 밤새거나... 아무튼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너 더 혼나기 전에 얼른 택시타고 들어가

 

찡이: ..................그렇지만....

 

 

 

 

선뜻 그러자고 못하겠더라구요...

 

 

학교서부터 집까지 택시타고가면 몇만원 나올테고..

그러면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구....

 

 

 

 

 

 

제가 계속 결정을 못하고 고민하고 있으니까....

 

 

 

 

오빠: 그럼 너 내 자취방에 가있을래?

나는 학교 도서관 가있을테니까............ 너는 내방에서 자 ....

선배형들이 술먹고 와서 문두드릴수도 있으니까 문열어주지말고 꼭잠그고 자

 

찡이:  ..............

 

 

 

 

정말 심하게 고민되더라구요

 

 

 

집에 안들어가서 엄마한테 혼날것도 무섭지만...

 

 

 

 

택시타고 집에 가면

나 집에 들어가서 편하게 발뻗고 잘때

오빠는 피씨방이나 지하철역 의자에 앉아서 몇시간씩 그러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아... 이 갈등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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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편이 좀 짧아서 죄송해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꿈꾸시구요

 

전 내일 일찍 일가야되서 그만 자야겠어요 ^-^

 

 

 

6편은 길게~~ 써서 올릴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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