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당을 다니고 있고
남친 아버지가 교회 집사 출신이에요. 참고로 남친은 무교입니다.
심지어 자기 아들도 교회를 안다닌구만 왜 저에게 이렇게 강요를 하는지 ㅡ ㅡ
"종교가 통일이 안되면 집안에 불란이 일어난다. 종교는 하나로 통일이 되어야한다. '기왕이면 기독교했음 좋겠다."
첫 인산날, 처음 본 자리에서 처음 본 저한테 처음 말한 말 입니다.
남친 어머니도 저에게 종교 강요 안하십니다. 아버지가 저런 말 했을때 무식한 소리하지 말라고, 너네 인생 너네가 알아서하라고 하였어요. 남친도 나 때문에 종교 바꿀 생각 없다 했구요.
그런데
그쪽 아버지가 유독!!!!! 난리세요.
종교를 안 합치면 집안 분란이 일어날꺼라며 그 꼴 못 본다며...이건 뭐 저주 아닌가요?? 하하....그 불란 본인이 만들고 있다고 전혀 생각을 못 하시는듯 해요..
저는 종교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고 이거 해결이 안되면 난 결혼을 못 할거 같다고 말을 한 상태.
남친은 아버지를 설득하겠다고 주말마다 3시간 걸리는 본가에 내려가서 아버지를 설득 중입니다. 그게 벌써 3주가 되어가네요.. 여전히 변화는 없구요.
이제 슬슬 지치네요.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라고 했고 모든 결혼 일정을 홀딩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생각할 수록 짜증이나네요.
우리 둘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부모 때문에 헤어져야 되는 상황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 납니다.
저희는 이별이 저희에게 최선을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