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주 톡을 즐겨보며 첨으로 글을 쓰는 서울사는 24살 남입니다.(강조한 이유는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하게 한 제작자의 설정?ㄷㄷ)
(대부분 이런식으로 시작해서 하시길래 따라하기?)![]()
제가 일하는 곳은 매장서 물건 판매를 하면서도 수업을 같이 병행하는 곳입니다.
대상은 6세 이상 아동들이구요
거의 매주(?)있는 사건이 하나있고 어이없으면서도 웃기는 상황(?)이 있길래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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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10시가 딱 되면 아이들 4명이 수업을 들으러 옵니다.
4~5개월동안 아침마다 순위경쟁하며 달려오면서....
하지만 수업이 끝나는 순간 저에게 엄청난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어준답니다.
하긴 수업받는 대상이 유치부 및 초등학생이니까 -_-;;
그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저한테 달려와서 이런말을 합니다.
(멘트가 몇개 있습니다. 물론 조금씩 달라요.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
구분선을 넣어서 그 상황을 일일이 나눴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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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멘트...
"잠자는 숲속의 공주님"
아 그렇구나...내가 공주님을 깨우는 백마탄 왕자님이었구나 ![]()
이런 어처구니 없는 환상(?)을 가지고 물어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아뇨, 공주님인데요"
엥? 잠자는..숲속..의 공주님?
이게뭔가연? 갑자기 나한테 공주님이라 하며 말을거는 경우는?
왜 내가 공주님이야 버럭! 하는순간 그들의 한마디
"선생님은 그냥 공주님 하세요"
그 충격(?)을 잠시 접어두고 듣기가 무섭게 하는 한마디가 있습니다...물론 제가 물어보죠.
"그래. 그러면 우리의 백마탄 왕자님은 어디계시니?"
(참고로 공주가 나오는 동화에서는 99%의 확률로 '백마탄 왕자님'이 등장합니다. 실제로 토씨하나 안틀리며 이렇게 물어봅니다.)
"쩌~기요"
하면서 같이 알바하는 분을 지칭하더라
(그분의 정체는 있다가 설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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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멘트
'백설공주'
그렇다 또나옵니다아....
"내가 진짜 백설공주야?"
"네"
"그럼 난쟁이 7명은 누구야?"
"저희 4명이랑 로봇들요"(무슨 수를 써서라도 7명을 맞춥니다...)
저의 멘트 또나왔습니다.
"그래. 그러면 우리의 백마탄 왕자님은 어디계시니?"
"쩌~기요"
하면서 같이 알바하는 분을 또 지칭하더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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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저는 변종 신데렐라(?)입니다 -_ㅜ
예전부터 붙여왔던 별명...
노데렐라 -_-; 이유는 아주아주 간단합니다.
아이들 曰 : "신데렐라는 신씨고 선생님은 노씨잖아요"
ㄷㄷ
'역시 아이들이군 -_-;' 이라 생각되는 순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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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또나옵니다. 이번엔 주인공들 이야기부터
"그럼 계모는 누구니?"
"저 언니요(그 중 대장(?) 지칭)"
"그럼 언니들은"
"오빠들이요(역시나 사람 채우기 용도 -_-;)"
저는 또 한마디도 안틀리고 질문들어갑니다.
"그래. 그러면 우리의 백마탄 왕자님은 어디계시니?"
"쩌~기요"
언제나 결과는 똑같던....
그 신데렐라 노래(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를 변형해서 부르더군요 -_ㅜ
어느순간되면 다른 알바생과 아이들이 일체가 되어 놀리더군요..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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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에 하나 또 생겼습니다.
'미녀와 야수'
그래.. 그럼 누가 미녀냐? 하고 물어봤습니다.
뻔히 보입니다. 자포자기(?) 수준으로 예상을 했습죠.
남자이고 체격도 크고 그래서 '야수'라 들을 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는 결과
"선생님요"
저를 지칭하며....
"그럼 야수는?"
"저깄어요~"
그런 이야기를 들은 야수(?)선생님曰
"선생님이 더 이쁘니까 미녀라고 해야지... 저선생님(나다 -_ㅜ)은 야수고"
(그렇습니다. 왕자님이라 지칭되던 분은 여선생...)
"아녜요!!"
하앍....할말을 잃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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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아이로부터
"언니, 이거 뭐에요?"
"누나 이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실제로 이런 질문을 받은적이 있었습니다
언니... 아저씨라는 칭호(-_-;)보단 많이 쓰다보니 아저씨 아줌마에게도 언니라 불러버린 사태라 잠정 결론을 지은 상태지만 그 당시 소심해서(알바 초기..) 충격 먹기도 했지만...지금은 이런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내성이 생겨버렸습니다.
한두번 듣는게 아니라...
뭐 애들이 노느라 정신없는데 알바생 발을 밟았는지 안밟고있는지 전혀 모르는애들도 있구요
시연품 장난감 떨어뜨려서 산산조각나면 눈치보다가 도망가는 애들도있구요(물론 쉽게 부서지는 블럭이라 신경을 안쓰는....부품이 어디로 도망갔는지만 잘보면 1분내로 완성합니다..)
실제로 애들과 직접 부딛히며 한 8개월간 알바해보면 내성이 생긴답니다.
참고로 저는 전공이 유아교육과가 아닌. 기계 계통이에요... =_=
(공주님이라고 여자 아니랑께요 ;ㅅ;)
제가 일하는 매장은 그 두시간동안 왕자님과 공주님이 바뀌어버립니다...
어쩌다 내가 공주가 되어있는지 알수없군요 -ㅅ-;
하긴 공주도 남자가 있더군요(삼국지 참고 -_-)
보나마나 다음주에는 인어공주 등 이상한 공주들이 또 나올것입니다...=_=
뭐 이제 신경도 안쓰는....
고학년 초딩같았으면 이런 ㅆㅆㅆㅆ 할 버럭-_-! 했겠는데
저학년애들도 많고 그중 미취학아동...은 함부로 말 못하죠...
미취학 아이들이 테러를 많이걸어서 그만큼 내성도 많이 생긴상태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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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동네 다른 매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있느라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트리도 들어오고..
안타깝지만 제가 일하는 곳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직까지도 없더군요
월급도 하루이틀 늦게 들어오고...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죠
실제로 좋지는 않은데....뭐 일은 하는데까지 할겁니다. ㅋㅋㅋ 일주일간 밀리는것도 아니고.
실장님도 잘챙겨주고 그러니 정이 많이 생겼습니다. 8개월간 일을했으니 =_=
그런 내성이 생겨도 이런 일이 생기면 좀 힘들더군요
1. 장난감 들고 조용히 튀는경우
2. 물건 박살내고 도망가는경우.
3. 36개월 아이들 3명이상이 들어올경우.(매장 완전 난장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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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제 연말도 열흘 남짓 남았군요(작성일 기준)
짧은 기간이라도연초에 계획했던거 다 이루시고, 암튼 보람찬 연말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ㅡ_ㅠ
크리스마스땐 갈데없어서 PC방가서 같은 처지의 친구들(또는 보이드워커)과 함께 노스랜드 탐방을 하며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야할거같네요(케빈은 지겨울뿐이고...)...
모르겠으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검색 ㅋㅋ
아 언제나 슬프구나...며칠후면 혼자서 20대가 꺾이는구나 룰루랄라~♬
기나긴 글 끝..../ㅅ/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