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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 필요가 없다~~

집값짜증남 |2021.12.07 14:38
조회 4,634 |추천 1

열일하다가 갑자기 현타와서 글 씁니다.

20대 초반에 전문대나왔는데 취직이 안돼서
계약직이나 알바로 전전긍긍하다가 인서울로 편입해서 공부도 다시했습니다.

그래도 취업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경력 쌓는다는 명목으로 열정페이를 밀어붙이는 중소에서 썩으면서 근 몇년을 고생한 것 같습니다.

중소도 계속 못 다니겠는게..
애초에 집이 잘 살지도 않아서 굴릴 목돈도 없고
쥐꼬리 월급이 자취, 생활비로 다 빠져나가고
주식 비트코인 투자해도 운도 없으니
목돈도 안모이고 생활도 계절마다 옷 하나 사기도 두려울 정도로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꼭 대기업 가야겠다, 그래야 형편이 나아지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경력도 쌓았기도 했고, 퇴근하고 스터디니 인강이니 공부하면서 고생고생 끝에 판교에 있는 대기업 들어왔습니다.

이러고보니 20대 초반부터 대기업 취업하는 데 10년 걸렸네요. 여튼 이제 대기업 들어왔으니 내 인생 필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판교 문턱에도 못가고 인근 경기권으로 이사가는데,,,
전세 매물이 귀해지고..
그나마 있는 것도 더 억억거리는 소리가 나고..
중소전세대출도 이제 못 받아서 감당이 안되니 결국 월세로 왔는데 열받아 죽겠어요 ㅋㅋㅋㅋㅋ
전세 살다가 월세 사니까 ㅋㅋㅋ

고작 몇평짜리 살기를
월세 왤케 비싸요?!???

연봉 올린거보다 월세로 더 나가요.
번 돈 족족이 집주인 갖다줌ㅋㅋㅋㅋ

오히려 형편이 더 안좋아졌어요

저 왜 노력한거죠…??

요즘 집값 폭등하는거 보면서
쟤들은 좋겠다~
빚투도 대출이 나와야 빚투를 하지 ㅋㅋㅋ

내 인생에 내 집은 구할 수나 있을까..

집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없는데 결혼이나 할 수 있을까..

열심히 산 것 같은데 왜 제자리냐…
일하면 뭐하나 싶네요

내 형편 나아질라면 돈 많은 남자 물어다가
결혼하는 수밖에 없는 듯ㅋㅋㅋㅋㅋㅋㅋ
흙수저는 웁니다 ㅋㅋㅋㅋㅋ

물가 오른다 집값 얼마나 올랐다 하는 기사 볼때마다
숨이 턱턱막힙니다

진짜 집값 다 뚝뚝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정부가 원망스럽네요 정말


그냥 일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 번 해봤어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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