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너무 갑작스러운 제안을 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다자녀인 덕에 어렵지 않게 청약이 되었고 집값이 많이 올라
남들은 좋겠다 하지만 전 그저 애들 남편 뒤치닥거리하는
애엄마일 뿐이에요. 매일 하루하루가 전쟁이죠.
그나마 친정부모님 근처 사시기에 육아 도움 받아 그나마 잘 지냈고
지금 집 중도금도 도움 받았어요.
지금 이 집을 팔면 조금 외곽 60평대 구축 아파트를 사고도
5억 정도가 남는 금액인데
남편이 내년에 막내 어린이집 가면 육아는 이제 손 많이 안 가니
애들은 시부모님과 합가해서 맡기고
친정 도움 받은 1억 5천 돌려드리고 저는 다시 일 시작해 보는 건 어떠냐고 하는데
생각을 하고 또 해도 너무 가슴이 답답하고 멍 한 것이 뭔가 이게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제발 뭐라고 좀 해 주세요.
제가 멍청한 것인지 머릿속이 꼭 백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