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직원 모두가 월급 루팡하고 있는 회사

닥스 |2021.12.09 10:34
조회 8,819 |추천 9
부럽지?
... 
농담이고, 도무지 대표 머리에 뭐가 든건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의 회사입니다.
현재 직원 약 12명의 회사인데요, (몇달전까지만 해도 약10명가량 더 많았어요)
입사하고 보니 너무 자유로운 분위기에 너나 할것없이 하루종일 담배피고 돌아다니고
회사돈으로 회식도 자주하고 사무실에 아무도 안 앉아있는 그런 회사였습니다. 
저야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다들 밖에서 일하나보다 했는데 두달뒤부터 직원들을 내보내더군요. 
나간 직원들한테 얘길 들어보니 직원들이 일 해놓으면 부장이 다 일한걸로 되어서 성과도 없고 월급 축내는 직원으로 다들 나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직원들은 일할 맛도 안나니 일도 안하고 그러니 실제로 업무에 성과가 안나서 할 수 있는 일도 없는 상태입니다.
뭘 해보자고 부장 통해서 컨펌을 받을려고나 치면 자기가 확인한다고 일을 미루고 그러고는 아무말이 없으니 정말 일이 하나도 안되는 상태입니다.
제가 대표까지 포함해서 메일로 컨펌을 받아보려고 했더니 그제서야 반응하면서 제가 한거에다가 자기가 몇글자 포함시켜서 본인꺼로 최종 컨펌을 받아와 진행시키더군요. (대표는 자기가 다 관여하기 귀찮으니까 그냥 도둑시키같은 부장한테 맡겨버립니다.)
대표도 대표 나름대로 주장이 강한데다가 변덕이 너무 심해서 엉뚱한거 해보라고 했다 저것도 해보라고 했다가 직원도 뽑았다가 맘 바뀌면 또 그냥 잘라버리고....
대표는 원래 집이 잘 살아놓은데다가 개인 회사에서 돈을 좀 잘 벌고 있는 상태라 이 회사는 망해도 상관없다 마인드인 것 같아요.
지금이야 할 일이 조금 남아있으니 부장이 저한테는 아직 별 말없는데 대표가 좋아하는 직원이나 본인 맘에 안드는 직원한테는 있는 승질 없는 승질 다 부리는 이 사악한 부장놈이랑 일하기 너무 싫어요.
진짜 부장은 꼴보기 싫은데 월급 따박따박 들어오는 이 직장을 포기하는게 맞을까요?
부장만 내보내면 딱 좋겠구만 그렇다고 여태 부장한테만 의지해온 대표가 들어먹을것같지도 않고 아무리 밑에 직원이 다 했더라도 하나하나 자기꺼 만들어가면서 훔쳐먹은 부장의 일을 대신할 사람도 없기는 하네요. 이미 직원들이 많이 나간 상태라...
그냥 저도 성과없는 직원으로 퇴사당해야하는 건지... 너무 짜증납니다.
추천수9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