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2학년인데 이제 점점 느껴짐..
일단 나는 본가가 지방 광역시고, 중경외시 라인 대학 중에 한 곳 재학 중임.
고딩 때도 학교 임원 도맡아 하고 여튼 성격이 많이 활달한 편이라 주변에 친구가 정말 다양하게 있었음.
성적을 기준으로만 따지면 중간에 상고/대안학교로 빠진 친구들부터 연대 의대 장학 입학한 친구까지 굉장히 다양했음.
대학 새내기 때도 대학 따라 친구 생긴다는 말이 나한테는 전혀 안 와닿았음.
본가 벗어나 타 지방대 간 친구랑은 얼굴은 못 봐도, 카톡/인스타 연락 자주하고 고딩 때 얘기나 대학 적응 얘기하고 그랬음.
근데 2학년 되고나니까 저 말이 딱 와닿음.
본가 쪽 지방 제외한 지방에서 대학 다니는 친구랑 만날 일 없음.
전문대 간 친구들은 이제 취준 시즌이라 취준 같이하는 친구들 제외 나랑 연락할 일 없음.
옛날 얘기 빼고 할 게 없음. 대학 얘기도 겹치는게 아예 없으니 (스펙 쌓는 얘기도 서울에만 있는게 있고 지방에만 있는게 있으니..)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음.
그래서 지금 연락하는 애는 지방 교대 다니는 친구, 본가 지거국 다니는 친구들 몇 명이 끝임.
오히려 많이 친하진 않았는데 국민대 간 친구가 있었음. 그 친구랑 훨씬 친해짐.
지방 사는 애들은 더더욱 4년제 기준 인서울-본인 지역 대학-나머지 이렇게 나뉘어 버릴 것 같음.
그냥 다 됐고 1학년 때만 해도 저 말 전혀 안 믿었는데 이젠 점점 믿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