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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과외쌤이 알고보니 수능 4등급

ㅇㅇ |2021.12.10 20:28
조회 256,580 |추천 608

는 내 이야기ㅋㅋㅋㅋ
1학년한테 과외 받았고 뭔가 현역으로 대학도 갔고 빠릿빠릿 모범생 스타일이라서 열심히 잘 따랐음 근데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면서 뭔가 이상한 부분이 하나씩 있는거야 수능 체계를 모른다거나(그럴 수 있음 수시면) 아니면 모의고사 물어보면 어버버 하거나… 그래서 그냥 장난식으로 수능 성적표 어떻게 나오는거냐고 궁금하다고 보여달라고 그랬음
근데 알고보니 서울대 지역인재 3합 9 맞춰서 간거였고 수능 수학은 4더라ㅋㅋㅋㅋㅋㅋㅋ시.팔 내가 써놨는데 조카 주작같네 짜증나게.. 지방 ㅈ반고 출신이었고 당연히 엄마한테 말하고 새로운 과외 선생님 구했음. 나중에 그 고등학교 검색해보니 진짜 말 그대로 부산 ㅈ반고… 혁신학교? 그런거더라 고2 모의고사 수학 준킬러도 못풀면서 어떻게 내신을 따고 했는지 몰라 내가 쌤 서울대 갔으니까 다른 과목도 잘한다고 생각하고 국어 고전시가 물어봤는데 진짜 기본적인 시어 해석도 못함 (수업중에 자기 국어 내신 올1이라고 했음)
물론 모든 지역인재, 지균, 농어촌이 다 실력이 부족한건 아니겠지만 수능 성적표도 꼭 받아봐 진짜 진심이야
그 사람들도 내신은 잘 받았겠지 근데 수능은 못하고 내신만 잘딴거면 공부를 잘하기보단 그냥 단순 암기를 잘하거나 선생님 출제 스타일을 잘 파악하는 사람이었을 확률이 높음.. 근데 네가 그 선생님이랑 모교가 같지 않다면 소용이 없겠지?

과외쌤 진짜 잘알아보고 구해 50~70 그거 적은 돈 아니야


추천수608
반대수16
베플ㅇㅇ|2021.12.11 02:34
이러니 수시가 적폐소리 듣지.. 지방거주, 저소득 학생들은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입시에 불리한 점이 많다는건 명백한 사실임. 이때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면 그런 학생들이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잘 기르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우선적으로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하지만 최근 수시 옹호론자들 사이에선, 그냥 어려운 학생 몇에게 대학 간판 몇개 던져주는걸로 퉁치고 문제를 빨리 끝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주류인 것 같음. 공정성 측면에서는 그냥 정시 비율을 훨씬 높이고 대놓고 여러가지 할당제를 만드는거랑 다를게 없어 보이는데, 그러면 너무 노골적이니까 여러가지 복잡한 수시 제도를 대신 만들어서 자기들 의도를 숨기려는 것 마냥.
베플ㅇㅇ|2021.12.10 23:38
수시폐지해라 어휴
베플ㅇㅇ|2021.12.11 04:09
수시 없어질 수가 없는 게 공교육 무너지는 거 인정하는 꼴임 당장 반애들만 봐도 정시로 트는 순간 선생이고 뭐고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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