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종로에서 회식을 했습니다.
근데 시작부터 어이없었죠..
주문한 모듬회가 쯔끼다시랑 같이 나오는 거에요
선도도 떨어지고, 한눈에 미리 회를 떠뒀구나 싶었습니다.
종업원에세 회 상태가 왜 이러냐고 물었더니 예약이 많아서 미리 회를 떴답니다.
그래도 모처럼 회식이니까 빨리 접고 2차를 가자! 하며 먹고 있었습니다.
다들 식욕이 떨어졌는지, 8명이 매운탕 2개에 공기밥 3개를 추가 주문해서 먹고있는데
한 직원이 매운탕에서 엄지손가락 한마디 만한 살점을 건져 먹으려고 반을 갈랐는데
갑자기 실같은 무언가가 쭈~~~욱 따라 나오는 겁니다.
머지....하며 자세히 보니..힘줄도 아닌것이 살점에 콕 박려서 길이가 10cm는 됩니다.
아무래도 요즘 회자됐던 고래회충이 아닐까...하는 마음에 헉!!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사장님을 불러 보여드리고 이게 뭔지 아시냐고 물었습니다.
"잘 모르겠는데,,,내장이에요
이런거 자주 나와요
저도 매운탕 자주 먹습니다. 자주 나와요
이런거 갖고 컴플레인 하시는 분 못봤습니다"
미안하단 말 한번 못듣고, 나왔습니다,
예약도 많고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인거 같은데,
회 뜰때 기본적으로 제거해야하는 것을 이런식으로 팔다니!!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고래회충인거 같아요
원래 내장에 사는데 생선이 죽으면 근육으로 파고든다고 하네요
(그런즉, 회를 뜬지 오래됐다는 거죠)
어제 싸달라고 해서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큰 덩어리가 살이고 연결되어 있어요
끝부분을 잡고 늘여도 여간해서 끊어지지도 않는다는.....ㅜㅡ
저희야 다시는 안가면 되지만 음식을 팔면서 이러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구청에 신고하면 된다고 하는데
저게 정말 회중인지...(뱃속에 있는거니..ㅜㅜ)
궁금하고, 어떤 절차로 신고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