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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가 너무 적어서 죽고싶네요

88만원세대 |2008.12.19 10:44
조회 69,431 |추천 0

(조회수가 250인데 글이 너무 길어서 다 안읽으셨는지 상관 없어서 그랬는지 답글이 하나도 안달려서 제목을 바꿔봅니다.

서른이 멀지 않은 나이에

남들은 3천을 기본으로 4,5천씩 받고 다니는데,

하루 종일, 죽도록 힘들게도 아니고 그냥 나름대로 열심히 하거나 놀면서 하는데,

전 온몸에 병이 생길만큼 매일 죽도록 열심히 힘들게 일해왔는데,

곧 직장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정말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네요.

죽는게 세상에서 제일 쉬운 일인데, 그것조차 할지 말지 결정 못하고 있는거 보면 아직까지는

세상에 미련이 남았나 봅니다. 그렇지만 저런 글들을 다시 보니, 더욱 살 가치가 없어지네요)

 

 

안녕하세요. 저도 드디어 판을 쓰게 되었군요.

제가 활동하는 여성클럽에서 20대 후반의 연봉이 얼마쯤 되는지 얼마나 받고 있는지 묻는 글이 있었고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못받는 분들이 3천 가까이 되고, 평균이라도 하시는 분들이 기본 3천 넘어가고 할일 없이 놀며 돈 받는다는 분도 5천쯤 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도 전문직 종사자(라고 생각합니다)인데 저는 업체 매출에 따라 급여에 큰 영향을 받고 있어서 잘 받을 때 연봉 3천 정도 됩니다. 기본 급여에 여러가지 수당이 추가 되죠.

정말 힘들게 열심히 일을 하지만 월급여 200맞추기가 빠듯한게 요즘인데  경기침체가 이어지며 88만원 세대가 남 얘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88만원세대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사들도 운영이 어렵다고 연이어 자살을 하고 10년 20년 운영해오던 여행사 업체 대표도 같은 선택을 하게 될 정도로 고소득 특정 전문직 조차 불황을 피해가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제친구는 생산직 연봉 4천을 넘기는데 올해 연봉 4천도 안되겠다고 투덜대더니 하반기 경제침체가 심해지자 내년엔 3천도 안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기업들도 앞다퉈서 고용정리 중이죠. 무급휴가를 이미 보냈거나 계획중인 곳도 많고요.

 

저희 클럽 회원수가 3천명 이상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활동도 매우 활발하고 왕성합니다.

하루에 수백명의 회원들이 접속하고 글을 남기고 읽습니다. 전국구 모임이고 여성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20대후반 분들이 모두 3~4천 혹은 그 이상을 받고 있는 현실이라면 그렇게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경제가 어려운줄도 잘 모르겠고 물가가 올라도 그 정도 라면 충분히 살아갈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20대 후반에 그 정도이면 30대 진입해서는 더 오를 테니까요.

 

다른 20대 후반 분들은 보통 무슨 일을 하시는지, 얼마의 연봉을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 올라왔던 글과 댓글을 붙입니다. 다들 전문직 종사자라는데, 전문직이란건

의사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유명직종에 국한된다고 합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제 생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수많은 전문직인 구인업체 등을 봐도 유명한 "사"자 들어가는 직업만 전문직은 아니거든요. 이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첨부하는 글과 댓글들이 길고 내용이 많습니다. 건너뛰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런 사람들이 소수에 해당하지 않나 싶어서 입니다.

이렇게 잘 받고 이게 많은 것도 아니고 평균이라고 말할 정도인 사람들이 경기가 어렵다, 대통령이 경제를 망쳤다,, 고 한탄하는 대부분의 국민들과 현실에 비해 매우 상황이 좋아보이거든요.

저는 지방이라 그런지 제 주변에도 같이 4년제 대학 졸업 잘하고 월급 백몇십 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경력은 보통 만1~2년 이상 되었고요. 게다가 요즘은 가정의 경제사정과 자신에 대한 투자 등으로 휴학 1,2년이 기본입니다. 졸업을 24살 되자 마자 하는 사람도 잘 없고, 휴학이니 유학이니 하며 25, 26세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댓글 내용들에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다른 20대 후반 분들은, 맞아. 나도 저렇게 받는게 뭘,, 이라고 하실지,, 저건 진짜 잘받는거지,, 하실지 궁금합니다.

정말 이것이 현실이라면, 저도 더 공부하고 준비해서 이 분들이 말하는 전문직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길을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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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십대 후반이면...연봉 
이름 
 35   작성일 : 2008-12-18 10:18:02  조회 : 380  
 이십대 후반들 보통 연봉 얼마나 받고있나요?
얼마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ㅁㄴㅇ  : 

 요즘은 그저 백수아니면 다행이라고 생각함.  2008-12-18
s :

 후반이면 완전 신입은 아니고 조금씩 자리 잡아가는 추세니.. 개인적으로 2~3천이면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2008-12-18
28  :

 대중퇴(고졸) 전문직...2200받고있습니다.. 쿨럭...난 언제나 넉넉히 받아보니 ㅠㅠ  2008-12-18
에효;;; :

 저는 40초반인데 전문직이지만 2000밖에;;;;ㅠ.ㅠ 3,000만 받아도 .........  2008-12-18
글쓴이 :
 그렇군요....에효님은 어떤 전문직이시길래....ㅠㅠ  2008-12-18
비빕밥  :
 이십대후반 2700정도 받고있어요 만족하지 못하지만 연봉이 높아 부러워했던 친구들은 지금

 회사에서 감봉에 감원에 덜덜 떨고있어서 제 처지가 조금 나은것같다고 생각해요 보통 20대후 반  이면 3000이상 되는것같더군요  2008-12-18
평균 :

  2800~3000이겠죠  2008-12-18
ㄱ  :
  전 3300받는데 이십대끝물이구요 하지만 월급쟁이 별거없습니다.

  주변에 대학다시간다는분부터 로스쿨, 공무원시험준비 많습니다.
  다들 복잡할시기죠  2008-12-18
휴 :

 다들 어디 살고 어떤 일을 하길래. 겅력, 4년제 대졸에 월 백만원도 못받는 사람들이 주변에

가득한데ㅠㅠ 잘 받아도 120-130. 연봉 따져도 많아야 1500, 경력 있어도 1800 겨우.. 기타 인센티브나 부수입 포함해도 잘해야 2천.
티지엔 다 대기업 공기업 잘나가는 중소기업들 직원분들인가봐요. 평균이 3천이라네. 휴. 88만원 세대 기사 볼 때 마다 가슴이 아린 1인.  2008-12-18
ㅜ :

 제 생각에 저정도 나이면 평균 1800~2000만원이지 않을까? 저또한 1800인데,,,  2008-12-18
음  :
  이십대 후반 3년차정도면 대부분 3천이상이라는데 나도 동감...전 3천5백이요
  하지만 지금의 연봉보다 더 중요한건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하고 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전 인재전쟁이라는 다큐보는데 연봉많은 기업에 다니는 사람보다 하고싶은일을 선택한

 사람들이 더 많이 백만장자로 가더라구요  2008-12-18
솔직히 :
 연봉 2000대 전문직이 어딨나.나참.혼자 전문직이라 생각하는거겠지.  2008-12-18
..  :
  40에 전문직에 이천이라니 ㅎㅎ 좀 웃겠습니다 ㅎㅎ  2008-12-18
전  :
  사십대초반에 연봉 일억 삼천인대요 제가 이십대 후반에 연봉이 6천이었읍니다  2008-12-18
??  :
 40세에 전문직인데 연봉 이천일 수 있습니다.
 대학 시간강사면 얼마든지 가능한 액수죠.
 우리나라 대학강사들 정말 착취받고 있으니까요.  2008-12-18
4년차  :
 연봉: 상여금포함 4600,특별상여금(매해 성과에 따라 +500),수당+500
 해외출장비 별도 (년중 4-5개월정도.. 환율에 따라 약 +800~900)
 난 그냥 회사원일뿐...
 시스템은 안정적이다. 그다지 행복하지도 않지만, 이대로 안주할 수가 없는 삶이 되어버렸다. 몹시 피곤하다. 2008-12-19
 e  : 
  나도 이제 한번 적어보자; 4800-5000. 이십대 막바지. 완전 놀고먹고 있음. 하는일 크게 없음..

  회사원은 아님..이런 사람 실제 있는데 ..다들 연봉 5000만 넘어가면 죽일 듯이 덤빔. 7000은 뭐며..  2008-12-19
 r  :

  연봉이란게 생각보다 참 폭이 넓네요.
 여기 와서 한 수 배웁니다.
 전 자영업자인데,
 소규모이지만 저희 직원들 연봉이 2,100 ~ 3,500 사이입니다.
 20대 초반의 시급 알바생도 연봉으로 계산하자면 1,800 인데,
 요즘 하도 물가가 비싸지니까 이 돈 받아서 사고 싶은 옷 한벌 제대로 살 수 있겠나 싶어서 마음이  안 좋았어요.
 그런데 그리 나쁜 편은 아닌 것 같군요.
 제가 원래 인복이 많은 편이기도 하지만,
 pay 가 그다지 나쁜 편이 아니라 더 그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인원이 바뀌지 않고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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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위에 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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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밑에 분, 전문직이면 이천넘나요??
이름 
  abc   작성일 : 2008-12-18 22:09:32  조회 : 187  

유치원선생님,간호사,피아노 조율사
이런 분들 다 전문직 아닌가요?
이런 분들중 연봉2000넘지못하는 분들이 없을 것같나요?
'내가 전문직인데 이천넘지못한다'는 글 쓴 사람은 아니지만
너무 모르시는 것같아서 몇마디합니다

 

//  : 
  유치원 선생님, 간호사, 피아노 조율사가 전문직이었나요?
처음 듣는 말이네요
자기 직업에는 누구나 전문적이겠죠. 그게 '전문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요샌 다들 전문직이라 하더만..  2008-12-18
 

,,   :
 전문직은 의사,법조인, 교수, 회계사 이런게 전문직이죠 원글님이 말씀하신건 전문직이 아닙니다,

 님이 모르시는거죠  2008-12-18
 

.  : 
  밑에 댓글다신분은 전문직이 먼지 잘 모르시는 분이신듯 ㅎㅎ  2008-12-18
abc  :
  기가 막히네요 간호사,유치원선생님이 전문직이 아니라구요?
 저는 유치원선생님,간호사는 아니지만요 이 직업들이 전문직이라고
 불리지않는 것은 업무의 성격의 문제가 아니고 여자들의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임금도 많진 않은 거구요 업무의 성격으로 봤을 땐
 전문직이라고 봐야죠 아기들돌보는 게 적은 지식과 숙련도를 필요로 하나요? 간호사는요?

 기가막힌 마인드들이시군요 여성학전공자는 아니지만 님들은 여성학의 여자도 모르나봐요
 2008-12-18
...  :
  전문직은... 의사 변호사 교수 등이 맞음...  2008-12-18
-  :
  여성학은 잘 모르지만 현재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의미의 전문직은 윗분들이 써주신 의사, 법조인,

 교수 등의 직업군이죠. 요즘은 교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도 넓은 의미의 전문직에 포함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2008-12-19
 ;  :
  아휴 다들 잘났어;;;;;말 정말 많네 아우  2008-12-19
//  :
  유치원 선생님, 간호사가 많은 지식과 업무의 숙련도를 필요로 하는 직업이란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그 분야의 지식과 숙련도가 필요가 없는 직업이 얼마나 되나요? 일단 4년제

 대학을 나온 분은 모두 자기 전공에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을 테고, 숙련도는 쌓이는 것이니 모두

 다 전문직이겠네요?  하물며 식당에서 음식을 만들어도 지식과 엄청난 숙련도, 솜씨가 필요한 법입니다.  2008-12-19
심하다  :

  우와 진짜 무식하다. 전문직 뜻이 의사 교수 회계사 따위만이라고? 진짜 막말 나오게 만드네.

  사전이라도 한번 찾아보고 말하지. 글쓴 사람들이 그런 고소득 전문직이라서 인정받고 싶고 자랑

  하고 싶은건 이해한다. 잘난건 잘난척 해도 된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을 무시하고 

  깔아뭉개도 된다는건 아니지. 전문직이라는 말 만들어 낸 사람이나 맨날 기사 써내는 기자들,

  아나운서들, 전문직 공채중인 여러 회사들에 한번만 물어봐라. 뭐가 전문직이냐고. 글쓴 사람들

  이 쓴것만 전문직인게 맞지 않냐고 물어봐라. 당신들이랑 같은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

  또 비슷한 일 하는 같은 부류 친구들 말고. 정말 객관적으로 답해줄 수 있는 기관에 물어봐라.
  아 진짜  수준이 이 정도라니 실망스럽다. 또 실컷 악플 달리겠지?
  여성학 남성학 따질 필요도 없는 일인데.. 대한민국의 수많은 "난 전문직 종사자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당신들은 그 동안 헛수고 한거야 ㅎㅎ  2008-12-19
 ..  :
  심하다님 같은 분의 글 보면
 정말 여긴 이런 곳일까 싶어서
 슬프고 씁쓸하다.  2008-12-19
 R  :
  피아노 선생도유학파면 개인교습이면 돈 많이 받아요. 그리고 간호사도 경력생기면 3천도 넘습니다.

 그대신 업무강도가 세죠.  2008-12-19
? : 
 전문직 급여로 치자면 2천은 너무 적지 아니한가?
 하긴.. 요즘 변호사들도 오피스운영이 힘들어 로펌으로 모여모여한다는데..
 웃긴건, 은행이나 기업체 15년씩 일한 과장급이상들이 레지던트2-3년차보다 대출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것이 현실입니다.
 차라리 이런저런 기회비용들인거 생각안한다면.. 강성노조 있는 현대차 같은 제조업체 현장에서

 볼트 조이는게 가장 속편한 길이었는데. 요즘같은 경기엔.
 힘든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죠. 대체할 수 없는 노동력을 보유했다면 스스로 누구나 전문분야

 종사 자라 할 수 있겠지만, 면허나 라이센스가 필요한 직종을 흔히 전문직이라고들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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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곧휴참치|2008.12.22 08:31
글쓴이 너무 걱정하지마... 여기 올린 사람들 대부분 자기 나이 또래들보다 연봉 좀 높으니깐 글 쓰는거야... 그리고 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버로우 타니깐 평균이 높아 보이는거 뿐이야~ 예를 들면 해커스 토익 싸이트가보면 자기 스펙 올리는 게시판이있거든? 거기 가보면 기본이 토익 800~900점대이고 학점은 3점 중후반 이상에다가 자격증 및 인턴 경험 다수 대부분 그런 사람들만 있어~ 하지만 내 주위에 보면 실제로 그런사람 몇명 없거든.... 똑같은 이치라고 생각해~ 너무 낙심하지 말자구~
베플흠...|2008.12.22 09:19
인터넷에서는 20대인데 연봉 3,4천 받는놈들 태반이고 자기 부모님이 돈 좀 있다는 사람 천지고 자기는 키도 크고 인물도 좀 되고 몸매도 좋고 해서 대쉬가 끊이지 않고... 뭐 이렇더라. 실제로는 그런 사람 주변에 거의 없는데.
베플위에글중에..|2008.12.22 16:05
백수아니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말 밖이 정답인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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