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역하고 내년복학하기전
회사에서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참참한 23살 청년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 이렇게 또 쓰고 시작하던데
얘얘 암튼저는 어젯밤 침대에 누워 TV채널를 돌리며 TV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100분 토론"이라는걸 하더군요?
슬쩍보니 김제동씨와 신해철씨가 출연한걸 보았고,
그날 100분토론에 김제동씨가 출연한다는 인터넷 기사거리를 본 것이 생각나
처음으로 "100분 토론"이라는 것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뉴스와 정치 그리고 신문과 국제 이슈와 같은 내용과 담을 쌓고 지내던 저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토론이였습니다
특히 김제동씨의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네요 ...
최진실법에 대한 이야기(사이버 모욕죄)로
토론이 이어졌고 의견대립만 오갈뿐,
서로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토론의 중간 내용들을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오면 어김없이 김제동씨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전 김제동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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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IT 강국이라고 불리고 있고, 하드파워보다 소프트 파워가 지배한다고 합니다. IT에는 하드파워만 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인간의 마음도 있습니다. 네티즌의 성숙된 마음에서 나오는 선플운동 같은 자발적인활동으로 충분히 고쳐질수 있는 문화입니다. 법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할 수 인간의 마음을 믿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님과 진중권 교수의 날카로운 비판도 듣기 좋았지만
국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시선으로 비판하는 말들이기 때문에 가슴 깊이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제동씨의 말씀은 네티즌들의 생각을 대변해주고
네티즌이 스스로 깨우쳐 자립하여 직접 우리사이버문화를 발전 시킬수 있는 한마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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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정말 감동한게 이거였습니다
"이명박 정부 1년 평가"에 대한 토론으로 치닫고 있을때
김제동씨는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더군요.......
신해철씨도 비판을 하고 하였지만 이 주제에 대한 토론 내내 방송에 몇번 비춰지기만 할뿐
말을 아끼는 모습이였습니다
전 그래서
"얘도 쫄았구나 이명박 협박정부가 무서운가보다ㅠㅠ"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100분토론시간이 끝나고
손석희 씨는 두명의 패널에게만 마지막 발언권을 주었고
그중 한명을 김제동씨에게 주었습니다
김제동씨의 한말씀(정확한 한글자 한말씀 아니지만 대충 이랬음!)
"지금 교과서문제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 교과서 글자 한글자 한글자로 국민들 청소년들이 생각이 비뚤어지고 역사를 외곡할수 있다는 그런생각은 말이 안되는겁니다. 스스로 알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충분히 성숙한 분들입니다. 정치적 이런말은 전 지겹고, 저는 무엇보다 이런 글자 한글자 한글자 고치려고 쓸떼없이 낭비 하지말고 학생들에게 수익을 얻기위하려면! 수익이라는말이 좀 그렇지만... 지금 형편이 어려워 공부하지 못하는 학생들.. 이런 학생들에게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정부에서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 한마디에 100분토론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는 기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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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야심만만 보면서 김제동이 많이 죽었구나 쟤 어뜩하지 하구 생각했는데
정말 저 이 토론 보고 김제동한테 완전 반했음
정말 짱이였어요 !!!!!!!
근데.....
신해철씨 말은 정말 잘하시던데
계속 바들바들 엄청 떨더라ㅡㅡ
말은 잘하는데 손,몸이 계속 떠는거 티나니까 안타까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