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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모질게 굴었던게 너무 후회됩니다

ㅇㅇ |2021.12.12 21:28
조회 3,691 |추천 1
안녕하세요. 평범한 직장인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올해 8월까지 연하 남자친구를 만났는데요, 남자친구가 착하고 성격, 유머코드도 다 잘맞고 해서 너무 잘 사겼어요. 대략 1년정도 만났는데 만날땐 상대방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다른건 안보였는데 남친이 공부를 하느라 입대를 남들보다 좀 많이 늦게 했습니다. 입대 전날 저희 집에서 엄청 울었어요. 새내기 여대생도 아니고 직장인 여자가 군대 기다리는것만큼 추한것도 없다며 미안하다고 펑펑 울었어요. 원하면 자기가 헤어져준다고 그랬는데 전 당연히 기다릴수 있을줄 알았어요. 근데 남친이 입대를 하고 훈련소에서 연락이 안되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자 갑자기 이나이 먹고 뭐하나 생각이 들더군요. 빠른 애들은 시집가서 잘 사는데 저혼자 군인이나 기다리고 말이에요. 그래서 사실 남자친구 훈련소 있을때 다른남자들도 몇번 만났어요. 술도 먹고 데이트도 했는데 너무 죄책감이 들었는데 헤어지잔 말은 못했어요. 남친이 훈련소 있을때 매일매일 하루 하나씩 손편지 보내줬거든요. 그래서 잠깐 쉬는시간을 갖자 하고 제가 아마 남친 입에서 헤어지잔 소리가 나오도록 행동한거같아요. 결국 남친이 헤어지자 했고 지긋지긋하게 한달을 매달렸어요. 너무 추하고 짜증나서 소리지르고 집앞 찾아오면 쫓아내고 그랬거든요. 그때마다 남친이 엄청 울었는데 그냥 신경도 안 썼어요. 한달동안 잡다가 남친이 마지막으로 전화할수 있냐해서 했는데 또 펑펑 울었어요. 저한테 제발 행복하라고 앞으로 나같은거 만나지 말고 너 옆에서 챙겨주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면서 엄청 울다가 제가 그냥 우는거 듣기 싫어서 끊었어요. 전 해방감에 너무 기뻤고, 당연히 더 좋은 남자를 만날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헤어진지 4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은 저랑 자고나면 말투가 변해있고, 그냥 술마시고 모텔가는 뻔한 쓰레기들밖에 없었어요. 남친 인스타 차단 풀고 들어가니까 새 여자친구가 생겼어요. 충격에 잠을 못잤어요. 그 자리는 항상 제 자리 같았는데 새로운 여자가 생긴걸 보니까 정말 정신병 걸릴것 같아요. 남친이 다른 여자 옆에서 웃는 얼굴을 보니까 미쳐버릴것 같아요. 다시 연락해서 붙잡고싶은데 저 이거 붙잡지 않는게 맞겠죠?
추천수1
반대수22
베플쓰니|2021.12.12 22:34
4개월동안 남자들ㅋㅋ 다 끝까지들 간거 같고~ 여친있는 남자잡으려연락? 헤픈데다 미치기까지한 여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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