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 쓰겠음
나한테는 1살 차이나는 중학생 여동생이 있음
동생이랑 태권도를 같이 다니는데 손목에 상처가 나서 밴드를 붙힌걸 봤음
나도 자해 경험이 있던 터라 웬만해서 저기에 상처가 저절로 안 난다는걸 알고있음
그때는 상처 왜 났냐고 물어만 봤는데 어디서 쓸렸다고 함
난 눈치가 빠른편이라 눈치 까고 나한테 먼저 말해주길 바라다가 내가 결국 먼저 말을 꺼냈음
어떤게 힘들어서 그랬냐 라는 말을 듣자마자 동생은 서럽게 울었음
무슨 말을 해 줘야할지 생각한 말이 다 머리속에서 지워졌음
나도 힘들어서 했었고 나한테 득이 될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을 차마 그 상황에서 할 수가 없었음
지금은 그냥 진정시켜주고 잔다고 해서 난 내 방으로 옴
내일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전혀 모르겠음
엄마아빠가 동생 우는거 알고 나한테 왜 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로 우는거라고 둘러댐
원래 나랑 동생은 비밀도 없는데다가 웬만해서 다 먼저 말하고 엄청 친한 사인데 나한테 말 못한거 보면 알려지길 원치 않았는듯 싶음
나 이제 어떻게 해야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