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만 좋아하는거 같아...너무 힘들어

쓰니 |2021.12.14 23:49
조회 463 |추천 0
남친이 있는데 정말 내가 이렇게 좋아해본 사람은 얘가 처음이야

일단 우리는 두 번 재결합해서 지금 세 번째 사귀고 있어,, 제 3자 입장에서 이해가 안될 수 있겠지만 끝까지 읽어줘...
사실 헤어질 때마다 차는건 내 쪽이었고, 고백하는건 남친 쪽 이었어 이렇게만 보면 내가 나쁜 놈처럼 보이겠지만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 내가 워낙 소심하고 상처를 쉽게 받는 탓도 있겠지만 우리 연애는 항상 남친은 갈수록 소홀해지고 난 상처받는 그런 형식이었거든

우리 연애는 항상 그래 초반에는 좋은데 갈수록 나만 붙잡고 나만 매달리고 나만 신경쓰는 것 같아 상처받고 상처받고 또 상처받고 그러다 헤어지는거지 계속 같을걸 아는데 놓을 수가 없어 얘가 너무 좋아 또 우리 커플의 문제가 있다면 안 친해 어이없을 수 있겠지만 친구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케이스이고, 걔랑 나랑 노는 친구들도 다르다보니 정말 안 친해 얘기도 잘 못해...근데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 없는거야

일단 헤어졌었던 이유를 설명하자면
첫 번째 연애에서는 카톡이 너무 소홀해지는게 서운했어 이틀이면 이틀 열흘이면 열흘 초반에 계속 오던 선톡이 이젠 내가 먼저 선톡하지 않으면 연락조차하지 않는다는게 너무 슬펐고 그 답장마저도 정해진 대답처럼 영혼이 없다는게 서운했어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유는 묻지도 않더라고

두번째 연애에서는 그야말로 날 싫어한다고 온몸으로 티냈달까 내가 보낸 카톡은 안읽어 그러면서 다른애들 연락은 꼬박꼬박 받는거야 학교에서 눈도 안 마주치고 걔가 초콜릿이 먹고 싶다해서 다음날 사다 줬는데 복도 한 가운데서 거절 당했어 그날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다음날 헤어지자 그랬어 이번에도 돌아오는 대답은 고개만 끄덕 이럴거면 나한테 왜 고백했냐는 질문엔 대답도 하지않고 그대로 가버렸어

그리고 지금 오늘 걔가 물건을 두고 가서 갖다줬는데 눈도 안 마주치면서 받더라고 고맙다는 말도 없이 그러곤 바로 옆에 여자애랑 하하호호 내 앞에서 다른 여자애들 머리 땋고 있어 내 질문에는 다 짧게 답해 오늘 보낸 카톡도 딱딱하게 답하고는 되물어 주지도 않았어

연애 초반에는 내가 사랑한다 그러면 진짜 활짝 웃고 빨개지고 내가 뭐 힘들어하면 바로 도와주고 톡하면 바로 읽고 예쁘게 답해주고 나만 봐주고 내곁을 맴돌고 그랬거든 그래서 더 못 놓겠어 나도 모르게 계속 기대가 돼 얘가 너무 좋아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정작 얘는 날 봐주지도 않으니까 나한테 왜 고백한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너무 힘들어 어쩌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제발 조언부탁해ㅠ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