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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여기다가만 말해주는건데.. 잘들어

쓰스니 |2021.12.15 08:20
조회 259 |추천 0
안녕
지금 자다 일어난지 얼마 안되서 쓰는 글이라 두서 없어도 이해해줭 일단 난 23살이고 현재 대학은 휴학중이야.
바로 얘기 시작할게.

(1)
내가 중학생이 막 됐을때 삼촌 도와준다고 있었던 공장에서 친해지게 된 이모 두분이 있거든. 어느날은 그분들이랑 백화점 쇼핑을 가기로 했는데 이모 중에 한분이 입고 싶은 옷을 다 고르라는거야, 난 그래도 눈치껏 2벌 정도 골랐는데 다른 이모는 산더미 처럼 고르시더라고.. 그래서 사주시는 이모가 “더~ 더 가져와” 이러시길래 다른 이모는 더 가지러 가고 나도 진짠가 싶어서 산더미 처럼 가지러 갔지. 이제 다 고르고 카운터 쪽으로 가길래 아 계산하나보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모가 귀에대고 하나 둘 셋 하면 후문으로 달리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렇게 했더니 우린 순식간에 옷을 훔친 강도들이 됐어. 이모가 짜릿하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어.. 진짜 짜릿하더라고ㅋㅋ 밖에서 그렇게 여유롭게 웃고 있다가 직원들이 쫓아오는 소리가 들려서 다시 우린 미친듯이 뛰었어. 그렇게 뛰다보니까 내 옆에 이모들은 안보이고 나만 혼자 남았는데 이대로 집은 못들어가겠는거야. 그래서 그 길로 그냥 집을 나오게 됐어. 그렇게 우리 동네에선 나랑 이모들을 잡겠다고 난리가 났고 난 숨어다니면서도 조금씩 도둑질을 하고 다녔어. 이건 모를텐데.. 티 안나게 해서 뭐 몽타주가 나오고 지명수배 얘기 나오고.. 난 몰라 도망만 다녀서 어디서 그런 소식을 듣지는 못했거든. 그냥 지나가다 흘려들은게 다라.. 무튼 나는 길었던 머리도 자르고 나인걸 전혀 알아보지 못하게 차림새를 하고 스스로 이름도 바꾸고 말도 못하는 척 그렇게 살았어. 고아원에 들어가서 애들 도와주면서 몇년동안 그렇게 지냈는데 어느날 원장님이 그러시더라. 꿈 없냐고, 하고싶은게 있녜. 잘 생각해보니까 난 다시 예전처럼은 아니여도 평범하게 살고싶은게 꿈인 것 같은거야. 적어서 드렸더니 원장님이 자기가 마음 쓰여서 안되겠다고 도와주겠다고 하시는거야. 어찌어찌 하다 원장님이 모든 사실을 알게됐는데도 내가 몇년동안 보인 모습이 있으니까 아무말도 안하시더라. 그렇게 원장님 도움으로 신분 위조해서 검정고시도 치고 대학에 겨우 들어오게 됐어. 원장님이 돈이 많아ㅋㅋㅋ! 학교가 대면이 됐을때도 난 여전히 말 못하는 사람으로 살아야했고 그래도 밝게 지낸 덕분인지 친한 친구도 생겼어! 그렇게 원장님 집에서 딸처럼 지낸지 거의 2년이 다 되어갈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비록 지금은 군대에 있지만 서로 힘이 되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 만나왔어. 서로 너무 사랑하는 사이야. 이 친구한테 이런 얘기들을 해도될까.. 좀 겁나는게 사실이야. 너네라면 어떡할래?


(2) 얘기도 있어.. 글 하나더 올릴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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