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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안가는데도 불쑥불쑥 울화가 터집니다.

또다시 |2021.12.15 11:31
조회 13,352 |추천 51
안녕하세요어제 밤에 자려고 자리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시모와의 옛날일들이 생각나면서 화가 났습니다.저는 결혼한지 벌써 15년차이며 아이 출산휴가를 제외하고 일을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결혼생활 동안에 수많은 일들이 있어서 지금은 시댁에 가지않고 있습니다.안간지는 이제 1년정도 되었네요.지금 남편이 해외에 파견나가 있어 시댁방문을 하지않는데는 별 문제는 없지만 내년에 남편이 귀국하면 다시 시댁에 가자고 할 것 같습니다.
남편이 이제 미운 것 같습니다.결혼 생활동안에 시모가 그렇게 저한테 막말을 해도 모르쇠로 일관한 남편이 밉습니다.
첫아이가 유산기가 있어 퇴사 후 집에서 안정 취하다 결국 아이가 잘못되었을 때 3일 후 시모는 저를 위로하기 보다는 집에 있음 우울증 걸리니 재취업하라고 할 때도
그 후 다시 임신했을 때 유산기가 있어 명절에 시댁에 못간다 하니 아들한테는 알겠다고 하고저한테 와서 일하라고 할 때도
임신을 기다리는 제게 임신하면 성별을 알아내 딸이면 낙태 하라고 할 때도 제사 때 밥이 모자라게 했다고 며느리들 밥먹지 말라고 말할 때도
아이가 아파 대학병원에 입원해야할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는 내게 그럼 김장은 어떻게 하냐고 말할 때도
해외여행을 시댁식구랑 같이 갔을 때 가이드가 케익까지 준비해주며 시댁식구들이랑 오는 며느리없다고 고맙다고 얘기하라고 하는데 끝까지 딴청부리며 고맙다 얘기안할 때도
결국 화병이 나 시댁에 갈 쯤이면 어김없이 제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서야 남편이 움직이더군요. 이미 전 마음이 돌아섰는데요.
남편이 주재원으로 가고나서도 몇 건의 일이 더 있구 지금은 시댁을 가지 않고 있습니다.내년에 남편이 오면 또 가자고 하겠죠.남편은 오히려 저보고 성격이 세다는 둥 니가 엄마를 이긴다는 둥 그런 말을 합니다.맞벌이에 독박육아에 집안일도 거의 다 제가 다하며 왜 이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남편과 떨어져있어보니 객관적으로 제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그래서 그런지 불쑥불쑥 자다가도 화가 나며 이제 남편이 밉네요.내년에 남편이 오는게 두려울 정도입니다. 더 참을 수는 없고 아이는 걱정되고 참 답답합니다. 

추천수51
반대수2
베플|2021.12.15 15:18
와아...저런 취급 받고도 아직 마음의 결정이 안 나나봐요? 남편이 시가 가자고 하면 그대로 이혼하겠다는 마음이 들고도 남을듯 한데...쓴이 아직 덜 당했거나 자존감 자체가 없는 사람이거나...ㅠ
베플4444|2021.12.15 11:38
님, 마음이 편해야 아이한테도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시면 하는거 봐서, 바로 반품하시고 맘 편히 사세요. 혼자 참고 산다고 누가 챙겨 주는것도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 챙겨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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