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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일인데 남편한테 화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ㅎㅎ |2021.12.18 01:10
조회 3,341 |추천 1
바로 본론으로! 오늘 생일이였구요.
아무 생각도 센스도 없는 남편과 살아요.
제 생일인지도 몰랐던거 같더라구요.
밥이나 먹자 싶어 식당 제가 알아보고 예약 했어요.
내 생일인데 내가 식당 알아보고 예약하고 이러는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ㅋㅋ 근데 매년 이렇게 해왔어요.
밥 먹는 내내 재수없게 한숨이나 푹푹 쉬고 짜증 나더라고요.
생일 당일인 오늘 결혼 생활 6년 동안 한번도 이런 요구 안해봤는데 이번 생일엔 먹고 싶었던 케익과 받고싶은 꽃다발이 잇엇어요. 그거 사달라고 얘기 했죠. 사왔더라구요. 고마웠어요.
전 시댁부모 생신 때,남편 생일 때 시녀 처럼 생일상 차립니다.
정작 내 생일상은 내가 차리려니 서글프더라구요.
오늘 하루만큼은 저녁 좀 해달라 햇더니 하는 말이
용돈 줬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는 애는 혼자 티비 보고 있고 머리짜르러 미용실 가더라구요.
저녁하려다가 다 집어 던지고 생일이라고 용돈 준것도 다 찢어버렸네요. 생일이라고 준 이 용돈이 생일 축하하는 기분좋은 선물이 아닌 분명 한 대가가 있는 물건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난 너 생일에 용돈 넉녹히 줬으니 나랑 울엄마 밑에서 평생 시녀살이 열심히 해줘 이런 느낌.
결혼 이후로 항상 별 다를거 없는 생일이였지만
결혼생활 중 남편 덕에 최악의 생일날이였네요.

추천수1
반대수21
베플ㅇㅇ|2021.12.18 02:21
그런 대접 받고도 생일상 차릴거잖아요. 그러니 누가 굳이 대접하겠어요. 무시해도 알아서 더 비굴하게 구는걸... 앞으로 모르쇠하거나 저녁에 외식하고 끝내세요 그리고 바보도 아니고 그돈으로 아이랑 맛난거 먹고오면 되죠.
베플ㅇㅇ|2021.12.18 12:07
니가해놓고왜? 하지마;;
베플고민|2021.12.18 08:41
생일축하드려요! 남편이 저모양이니 그냥...앞으로는 님도 남편생일 건성건성 넘기시구요 시댁 생신상도 이젠 차리지마세요. 사람은 안바뀌더라구요...저도 남편이 저런 스타일이라 첨엔 엄청 서운하고 그랬는데 그냥 제가 제돈벌어서 저한테 셀프선물해요 내생일 기억도 못하는 남편한테 억지로 세뇌시키는것도 싫어서요. 앞으론 님만 생각하며 사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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