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전 회사때문에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고요.
어머님은 서울에 2층짜리 조그만 건물이 있으십니다. 어머님께서 관리해오셨기에 별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돈이 없으시다고 도와달라셔서 통장을 보니 건물 수리비, 세금 등으로 다나가고 가게 보증금도 없고 월세는 밀려있고 엉망이었습니다. 건물자체도 오래되어서 수리비용은 많고 세도 안나오고 공과금은 다밀리고...그래서 연세도 많이 드시고 하니 이제는 차라리 팔고 합가를 하고 지내자고 제안했는데 저희가 건물을 팔고 차지하려고 한다는둥 요양원에 넣을거냐는둥 이상한 소리를 하시길래...
(참고로 자식들은 모두 살만하구요. 어머님 재산이 탐났다면 지금껏 남아있지 않았겠죠. 게다가 서울변두리 조그만 건물이라 값도안나가는 낡고 오래된 건물입니다.)
나이들고 외로우셔서 그러나보다 했습니다.
거기에 얼마전에 오래 키우던 반려견이 죽어서 심적으로 충격이 크셨어요. 문제는 어머님은 그이후로 집밖으로는 안나오시려고 합니다. 강아지 죽던날 저희가 가서 수습하고 어머님이 하도 우시길래 우리집에서 며칠 계시다가자고 했는데도 안가신다고 하셔서 할수없이 돌아왔습니다.
그후로 가끔 허공에 혼잣말을 하시고 저한테 이모라고 부르시고 그러셔서 이상한 낌새에 대학병원서 검사를 해보니 치매초기시더라구요. 의사도 합가를 권유했고요. 외롭게 혼자 두시면 앞으로 치매가 더 심해지신다구요.
문제는 설득이 안돼요.
워낙 자존심 쎄시고 자식들한테 폐끼치기 싫어하시는 깔끔한 분이시지만 더이상 두고볼수가 없어요.
어떻게 어머님을 설득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