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면
결혼해야할거 같은 전 남자친구.
헤어지고도
마음 변하면 언제든 돌아오라고 했던 사람이에요
저한테는 한없이 다정하고
제가 어떤행동을 해도 그저 이쁘다며 받아줬습니다.
덕분에 나를 포장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모습에
편안함을 많이 느꼈던거 같습니다.
다만,
본래 성격도 강하고 자기 주장이 강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기려는 저와 달리
전 남친은 논쟁하는걸 즐깁니다.
말도 잘하고 자기주장도 강하다보니,
저와 의견이 갈릴때, 먼저 끝내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화를내고 입을 닫거나, 나중에는 말을 말자 싶었더랬죠.
슬슬 결혼얘기가 오가는데
이런 상황을 몇 십년 겪는다 생각하니
못하겠더라고요.
헤어진지 몇개월
소개도 많이 받았는데
막상 맘에 차는 사람만나는것도 쉽지 않고
떨어져있으니
그와 있을때의 편안함이 그립기도 합니다.
다시 돌아갈까 하는 한편
다시 만나서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면,
제가 이 사람말고 계속 다른 사람에게 눈을 돌릴거 같아요ㅜㅜ
이런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다시가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