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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보호일까?

쓰니 |2021.12.30 19:56
조회 177 |추천 1

안녕 일단 난 고1 쓰니야
이번에 친구들이랑 친구네 별장 가서 1박2일 하러 가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빠꾸먹었거든
사유를 물어보니까 코로나랑 뭐 많아서 안 된다고 하시길래 친구네 별장이고 그렇게 걱정되면 pcr 검사 해서 갈게!라고 했는데 절대 안 된다고 하셔
사실 졸라도 보고 찡찡거려도 보고 설득하려고도 해봤는데 날 되게 귀찮아함과 동시에 불같이 화를 내시면서 넌 예전부터 그랬어를 시전해
자기를 너무 힘들게 한대 내가

사실 과잉보호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난 4학년 때 부터 나 혼자선 학원이랑 학교밖에 못 갔고 친구들이랑은 놀 수가 없었어 5학년 땐 3시 통금이였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놀라는 조건이 붙었었고..
그리고 고1 1학기 중간고사 때 까진 통금이 9시였어 독서실이여도 항상 9시 안엔 들어왔고 지금은 설득하고 설득해서 1시까지 늘렸어! 아마 공부에 관련된 거여서 설득 가능한 거야 백퍼

그리고 난 지금까지도 아빠가 있으면 늦잠을 1시까지 자지 못 해 1시 2시에 일어나면 너 또래애들 다 일어나는데 너 혼자서 뭐하냐고 문제아 꾸짖듯이 꾸짖으셔 5시에 방에 불을 끄고있거나 자고있으면 지금 자면 어떡하냐고 진짜 엄청 화를 내셔 밥 거르면 그건 그거대로 진짜 한숨쉬면서 목에 핏대 세우신다

엄마아빠 둘 다 고전적이고 과거인식이 강하셔서 보호 엄청 심하신데 자기들은 나한테 손 올리는 거 아무렇지 않게 하셔 어릴 때 부터 머리채 많이 잡혔고 나 초딩 땐 뺨 맞아서 코피 난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 그거 때문에 설득하려고 아무리 애써봐도 화내는 모습이 상상가서 너무 무서워
언니가 하나 있는데 언니는 엄마한테 완전 기어서 내가 엄마랑 싸우면 끼어들어서 나 엄청 뭐라해 그럼 엄마랑 언니랑 같이 나 말로 다굴 까

친구들은 나 보면서 과잉보호라고 하고 초등학교 때 부터 알던 친구는 성인 되자마자 집 나오래
그냥 지금 넘 서러워서 쓴다 다 컸는데 밥도 맘대로 먹고싶은 때에 먹지도 못 하고 방에 불도 못 끄고 외박도 못 하나 싶어서..심지어 친구별장인데

그냥 하소연 하고싶어서 썼다 곧 2022인데 복 많이 받아라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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