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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사실혼관계 이혼할때 재산분할 문제 ㅠㅠ

쓰니 |2022.01.01 01:49
조회 8,727 |추천 1
일단 본론부터 얘기하고 음슴체로 쓸께요 ㅠㅠ

결혼할때 시댁에서 전세자금 보태라고 1억 4천 주심
남편은 모아놓은돈 1도 없고 신용도 낮고 거기에 천만원 정도 빚을 들고옴 
(결혼 하고나서 그 빚을 내 앞으로 돌리라고함. 그래야 이자를 줄일 수 있다고)
나머지 결혼준비 비용 다 내가 부담함. 스드메, 신혼여행, 수입 suv 차, 예물, 가전, 가구 등등 대략 7천 정도 들어감.

전세 2년 살고 나니 1500만원 올려달라 그래서 이 돈은 급한대로 친정 쪽에서 줌.
결혼 후 1년 뒤 시댁에서 살고계시던 집 처분하시고
남은 돈 1억 정도 전세대출 갚으라고 주심
그 중 1천만원은 남편이 결혼 전에 들고 온 빚 갚고
나머지 9천만원 전세대출 갚음
(그래도 전세대출은 아직 남아있음)

그래서 총 결혼비용으로 받은 돈만 시댁에서는 2억 4천 주시고
나는 친정 돈 포함해서 대략 8-9천만원 정도 되는거 같음

결혼 후 1년 정도는 같이 맞벌이함.
근데 내가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 지고 몸도 안좋아져서 그만두게됨. 이참에 다른 직종 알아보자 해서 it쪽 공부를 시작함.
알바하면서 학원비 벌고 내가 집안일까지 다 함

남편은 연애할 때부터 지금까지 직장만 열댓번 옮긴거 같음.
옮길때마다 중간에 몇주, 몇달씩 쉬고 그랬음
그때마다 잠깐 휴가받은 거라고 했지만 결국 다 거짓말로 걸림.옮긴이유도 가지가지.. (결국 다 본인 능력이 부족해서 짤리거나 그만두거나)
내가 직장 다닐때도 남편은 한두달은 집에서 쉬고 있었음(이때도 집안일은 전혀 안함)
가끔 한다 해도 8:2정도 됐음. 

맞벌이 할때도 남편이 자기는 나보다 힘든 일 하면서 돈 번다고집에서 만큼은 쉬고 싶다고 집안일도 내 몫이라고  다 떠넘김.그 당시 주말에 밀린 집안일 한다고 돌아다니면 자기 쉬는데 거슬린다고 짜증 냈음
남편이 자고있을때 분리수거 했다가도 욕 몇번 먹음.
꼭 자기가 누워있을때 해서 나보고 눈치준다고;
(주말에는 남편이 하루종일 누워있음..)

맞벌이 할때도 이정도 였는데 내가 밖에 나가서 돈을 안버니
남편은 얼마나 손 하나 까딱 안하겠음.. 
신던 양말, 속옷도 빨래 통에 안 넣고 쇼파, 의자, 옷장 등등 다 쑤셔박아놈
일부러 그런건지 자기가 먹던 간식, 밥.. 절대 뒷정리 1도 안하고 그자리 그대로 두거나쓰레기통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주방에 다 올려놓음.

아침에 남편 출근하면 치우는건 다 내몫이됨.
내가 몇번 쓰레기통, 빨래통에 좀 넣어달라고 얘기했음 그랬더니 남편은 니가 봤으면 니가 치우면 될거 아니냐고
오히려 짜증 냄
나는 그냥 2년동안 시녀로 지냈음.
그래 나는 돈 안버니까 이정도는 해야겠다 싶어 아무말 안함.

2년동안 남편은 250정도 생활비로 줌 그 중에 4-5달 정도는 회사 그만두고 자격증 따야된다고 집에 있었음.
근데 남편은 그 동안 공부도 집안일도 안함
(생활비는 내가 알바한 돈이랑 그 동안 저축했던 돈 썼음)
그 돈으로 공과금, 관리비, 렌탈료, 대출이자 등 집에서 생활하는 돈은 다 내가 관리했음.

근데 올해 내 명의로 작은 아파트 하나 당첨됨.
시댁에서 전에 전세자금으로 1400만원 정도를 더 주셨는데 (전세금 올랐을 때 주셨는데 친정 쪽에서 먼저 해주셔서 남편이 중간에서 삥땅쳐서 갖고 있었음) 
계약금 때문에 그 중 900만원 남편이 주고 나머지 돈은 모아놨던 돈, 친정에서 보태주신 돈, 대출받아서 계약금 마련함.

 남편이 올해 6월부터 새 직장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얼마전에 결국 또 짤림 (말로는 자격증 없는거 감사에서 걸렸다고 함)
자기가 무능력한 탓에 자리를 못잡으니 본인도 예민해져서 그런지 안그래도 다혈질인데 화가 더 많아짐
본인이 부족하면 나처럼 꾸역꾸역 공부라도 하던가.. 
그냥 집에서 티비만 보면서 세상 탓을 함.
내가 하루종일 누워있는 남편 밥상 까지 차려야겠음?
다른 집안일은 내가 다 해도 남편 밥은 가끔씩만 차려줬음..

집에서 남편이랑 있는게 너무 짜증나고 싫어짐
아침에 일어나면 여기저기 벗어놓은 양말, 속옷, 버려놓은 쓰레기 줍는 일로 시작하는게 짜증이 났음.
내가 갑상선기능항진증, 공황장애, 우울증이 오기 시작하면서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약까지 먹게 됨.. 어제 먹은 밥도 생각안날 때 많음

예전에 판에도 글 올린적 있는데 (남편 여사친 문제)
진짜 결혼하고 나서부터 내 자존감이 바닥으로 곤두박질침
이게 핑계로 들리겠지만 나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구나 하는 생각에 재취업도 너무 두렵고 자신감도 1도 없어짐.
검사 결과에서도 자율신경기능이상 진단 받음

남편은 병원다니는거 모르고 그냥 자기가 벌어다 준 돈으로 편하게 산다고 생각함
그래서 엄청 부려먹음. 이거해라 저거사와라. 
남편이 전자담배를 화장실에서 펴서 변기가 새까매 질때마다 구역질하면서 내가 청소함.
애는 없고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강아지 똥오줌 치우고 산책시키고 밥 챙겨주고,, 이런것도 당연히 다 내가함
강아지가 가끔 오줌을 패드 밖에다 싸면 이거마저도 내 탓이라고 할 정도로(산책안시키고 뭐했냐는 식)
집안에서의 모든 일들은 다 내 발단이라고 얘기함
내가 짜증이라도 내면 '꼬우면 니가 사온거 들고 짐싸서 나가'  항상 이렇게 말함

근데 어느날 부터 남편이 차를 바꾸고 싶다고 얘기함
우리 형편에 맞지도 않는 차 얘기를 자꾸 해대서 듣는척도 안함

문제는 이제부터...ㅠ
얼마전부터 본인 밥 안차려줬다고 불만인지 이유도 말도 안하고 하루종일 폭언에 짜증임
그래서 한동안 말을 안하고 지냈음
근데 남편이 먼저 얘기좀하자고 나를 부름
자기 친구들은 다 잘나가서 좋은차 타고 다닌다고 하면서(남편 나이 38. 친구들은 대부분 돈 잘버는거 같음)
본인도 지금 사는게 너무 ㅂㅅ 같다고 차라도 바꿔야 할거 같다고함 (직장은 여전히 짤린 상태. 새로 구한다고 말만 함)
b사 5시리즈 중고로..근데 자기 신용점수가 낮아서 이자가 비싸다고 나보고 대신 대출 좀 받아달라고 함
속으로 이게 무슨 ㄱ ㅐ 소리지 하고 듣고있었음..

지금도 수입차임...결혼 전에 내가 사갖고 간건데 자기가 타고다니기 쪽팔려서 못타고 다니겠다고 무슨 사회적 지위 어쩌고 이러고 있는데 진짜 한심하기 짝이없음

이 얘기 듣고 진짜 있던 정도 다 떨어져서
이혼하자고 바로 말함
그랬더니 남편이 바로 '그래 니 짐싸서 나가' 라고 하는거임
그럼 자기가 지금 있는 차 팔아서 바꾸겠다고 차라리 잘됐다고 

나는 전부터 이혼하면 차는 내가 건져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에 남편이 아무리 그지같이 타고 다녀도 이 차는 팔지 말라고 누누히 얘기해놨음

결론은 이혼하면 남편은 자기가 준 생활비, 아파트 계약금에 자기 돈 들어간 거 + 차 까지 다 뱉고 나가라는거.
그래도 자기가 손해라면서..

아파트 계약금? 900만원에 지금까지 모아놨던 돈 일부, 대출이자정도 남편이 내준걸로 침

생활비 250만원 솔직히 빡빡하게 썼음..
남편이 매일 먹어야 하는 과자들은 항상 채워놔야 했고
남편이 iptv도 월정액, 영화 결제해서 티비보는 요금만 한달에 거의 10만원 들어갔음
나는 20만원 넘게 나오는 관리비 아낀다고 혼자 있을때 난방은 아예 안틀고
혼자 돈 벌어오는 남편 눈치보면서 중고거래며, 발품 팔아서
나름대로 아끼고 살았는데도 남는 돈 별로 없었음..

남편 입장 - 전세자금 1500만원 보태준것만 돌려줄테니 가구, 가전만 들고 나가라

내 입장 - 전세자금에 들인돈 2억 3천 + 천만원 더해서 줄테니 니가 나가라 

남편이 나보고 지는 나랑 결혼하면서 몇천만원 손해 봤고, 니가 해준게 뭐가 있냐며양심적으로 생각해서 돈을 뱉어내고 가던지 차를 주고 가던지 암튼 내가 사갖고 온것만 들고 나가라는거

나는 맘같아서는 남편이 여사친이랑 뭐 누구랑 바람피고 싶다.. 이런 내용으로 카톡한거랑
오피스텔? 같은데 들어가는 블박 영상, 젓가락 집어던진거, 욕설 폭언 등등 때문에 정신과 다닌거 해서 귀책사유 물고 위자료 받고싶은데
이렇게 까지 거지싸움 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음..
내가 내쫓긴거면 내가 들인 돈만이라도 들고 나오고 싶은 심정임
근데 이런 상황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빈털털이로 쫓겨나가는게 맞는건지,
돈 더 주고 나오는게 맞는거면 얼마나 어떻게 줘야되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
추천수1
반대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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