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는 현생서 자알 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길...생각 정리 하고싶을 때마다 글 쓰면서 스트레스 풀고,가끔 판에 올려서 반응보는 게 낙이야.
취미든 뭐든 이로케 정성들여서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겠음ㅇㅇ
문체는 내가 저렇게 적는 거 좋아해서
싫음 넘기든가
주제: 울옵화는 나에게 어떤 존재인가
서론: 20대 중반 남배우 조아하는데, 그 배우가 열애설 나면 어떨지 진지하게 생각해봤거든?
근데 뭔가 묘한거야...속이 드글드글 끓는겨..
혹시 내가 부적절한 맘으로 이입했나, 이래서야 참된 덕질을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근 2개월간 한창 빠져 았던 이 남배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화내는지 조사해보기로 함
-가설 1. 유사인가?
유사 판적도 없고 현실설렘 느껴본적도 별로 없음
빙의글 싫음. 나랑 이입하면 죄송스럽고 뭔가 배덕감 들어서 안됨.
-따라서 이 근거는 성립하지 않는다.
-가설 2. 절대적인 빠순이인가?
쳐다보기만하면 발광하고 내가 아는 포인트 보이면 피식거리고 외모감상하면서 헤헤거리고 출연작 눈물콧물 여러번 짜면서 돌려보는데 그게 다임 병크터지면 미련없이 탈주할 맘 있음
돈도 한 푼 안 썼고 애초에 덕질도 힘듬 (배우 팬덤 원래 오아시스라)
내가 좋아하는 장르 찍어준다면 좋아서 지ral하겠지만
내타입 아닌작품까지는 품어줄 수 없음
-따라서 이 근거는 성립하지 않는다.
-가설 3. 신성시인가?
아님, 나랑 같은 인간이며 생리현상도 겪고 배변활동도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음(디테일하게 상상해본건 아니고 그냥 그 사실 말했을때 충격은 안받)
-따라서 이 근거는 성립하지 않는다.
-가설 4. 아들인가?
아들도 아님, 난 내배우가 뭔가 잘했을때 어이구 내새끼보다는 오빠개쩔어요하는 타입이고, 내배우를 엄마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보듬고 챙겨준다고 생각하면 뭔가 어색하고 귀찮을 것 같음
-따라서 이 근거는 성립하지 않는다.
-가설 5. 능력파 빠순이?
...대중이 인정하는 연기파는 맞지만 그것땜시 좋아했다면 이리 청승이진 않았을 것 같고 약간 화가나 음악가 작품 감상할 때 처럼 굴었겠지..? 난 작품 볼 때 숨은 뜻 따위 궁금하지 않고 그냥 오빠 얼굴 목소리만 감상잼
작품 선택이 아쉽기도 하고(상대역이 맨날 스무살 연상 여배우들)
캐릭터도 맨날 똑같아서 그냥저냥
-따라서 이 근거는 성립하지 않는다.
-가설 6. 친오빠보다 더 친오빠같은 오빠인가?
그런 듯 하다....딱히 부정할 거리도 없다
-따라서 이 근거는 성립한다!
>결론: 오빠다...!
추가로, 내 마음속 드글거리는 감정을 다시 잘 생각해보니 분명 시누이 마음이다. 이건 열살 이상 차이나는 맏오빠가 새언니한테 장가갈 때 마음과 일치한다.....난 오빠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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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해에는 폰 버리고 가끔 덕질만 하며 살 수 있기를
짤은 울옵하 닮은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