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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서러움

쓰니 |2022.01.02 21:37
조회 54,403 |추천 110

안녕하세요 ,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그냥 울다가 하소연 하고 싶어 찾아와봤어요
저는 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아서 별거를 하시게 되면서 저희 남매는 많은 상처를 받아왔어요
친가,외가 모두에게 눈치를 보며 살아온지 4년 정도가 되었네요 아빠는 저에게 엄마 욕을, 엄마는 저에게 아빠욕을 합니다 듣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듣게 되네요
그리고 친가 쪽은 제가 엄마 닮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화에서 가끔 험담을 하거나 다른 가족인 것 처럼 말을 합니다 그래놓고 설이나 추석이 오면 일은 다 시키거든요
이런 삶을 계속 살아왔고 처음에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았는데 제가 지금은 정말 많이 힘들어요 ..
친구들에게는 이런 말을 하고 싶지 않아서 괜찮은 척 , 행복한 척 하지만 속은 말이 아니랍니다. 가족들이 저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아 참고로 친구들이랑은 잘 지내지만 제 사정을 아는 친구는 단 한명도 없어요 그게 좀 슬프네요 ㅎㅎ 그리고 제가 가족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기도 해서 그런 이야기는 다 제가 받아들이게 됩니다 ..
남들 앞에서 우는게 자존심이 상하는 편이라서
항상 가족들 다 잘 때 제 방에서 불 끄고 문 잠그고 조용히 울다 지쳐서 잠 들어요 , 그러다 보니 우울한 생각은 끝 없이 몰려오고 어느 순간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옵니다 .. 아마 다른 분들도 저 같은 상황으로 힘들어 하시는 걸 많이 봤어요 그래서 이 것도 그저 비슷한 사연 중 하나겠지만 그냥 너무 힘들어서 써봅니다

추천수110
반대수23
베플|2022.01.03 21:17
남매에 둘째라 하는거 보니 첫째는 오빠네.. 님이 '딸'이라 한국식 감정 쓰레기통이 된거임.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서 독립하는게 답임
베플담배좀피지...|2022.01.03 15:28
어느부분에서 둘째의 서러움이라는건지 모르겠지만 친가나 외가나 안보고 사는건 무리인가요 ? 저도 저희 외가에서 제가 아빠를 쏙 빼닮아 얼굴을 보고 혀를 찬적도 있어요 그뒤로 안봐요 걍 친가 외가 부모 없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저도 어렷을때 내 연민에 취해 밤마다 내가 제일 서러워 불쌍해 비련의 여주처럼 울었지만 지금은 사느라 바빠 울고불고할 시간도 없네요 냉정하게 들릴수있겠지만 그 시간에 자기관리나 개발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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