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모시겠다는 남자친구
ㅇㅇ
|2022.01.03 02:53
조회 57,111 |추천 7
남자친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각자 지내시는데 넉넉치 않으셔요
사업잘되시다가 아버님이 사업 망하시고 화풀이 대상으로 어머님한테 가정폭력을 하셨고, 도박까지하여 결국 남자친구가 성인되자마자 이혼하셨다 들었어요
저런 아버지를 증오하여 아버지랑은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하는 사이고 고생한 엄마를 맘 아파해요
그래서 엄마랑은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구요
엄마가 남자친구 만날때마다 아들 생각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챙겨오시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그게 산건 아니고 어머님도 어디서 얻거나 받으신것들 아들한테 쓰라는거 같았어요
(물티슈,비타민,과일몇개 이런식)
엄마는 다른부모들처럼 도움이되주지 못해서 늘 미안해하시고 아들은 그런모습을 보고 화나하구요
그저께 남친이 어머님을 만났는데 어머님 몸도 안좋고 노후걱정(현재 58세)을 하시자 남친이 정 안되면 자기가 모실테니 걱정하지말라했대요
지금도 같이살자고 제안했다는데 엄마가 불편해서 싫다하셨대요
엄마는 너 그러면 결혼못한다, 너인생 살아야지, 피해주기싫다고 그러셨다는데 남친이 자기가 용돈 몇십이라도주고 돌볼테니 걱정말라했다고 저한테 오늘 얘기하더라구요..저리얘기하니 엄마가 우셨다고
직접 뵌적은 없는데 생활을 위해 계속 일하시는데 몸이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했어요ㅜㅜ월세로 지내고계시구요
저희 엄마 연배가 비슷한데 매일 말하길..나이들면 병원갈일밖에 없다고 하는데....힘든상황의 남친 부모님이 걱정되네요 남친이 효자인듯 효자아닌듯한느낌이 들어..
물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저한테 밥먹다 저런 얘길해서요..
나중에 엄마 큰병원비들고하면 다 도와주어야겠져?
저희 부모님은 연금나오셔서 상관없거든요...
결혼하자고 진지하게 남자친구가 계속 어필하며만나고있는중이라 조금 생각이 많아지네요
- 베플ㅇㅇ|2022.01.03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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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임. 남의집 딸한테 대리효도 시킬 예정인 효자. 왜? 그렇게 걱정됐으면 지금이라도 엄마 모시고 살았겠지 월세살이하는 몸도 불편하신 엄마인데 한달에 한번본다라.. 지금 지는 자유롭고 싶고 결혼후에는 며느리가 엄마한테 잘해주겠지 이거 믿고있는거임. 도망가요~~ 지금은 엄마가 더 불쌍하지요 의외로 시부도 복병일수 있습니다~~
- 베플에휴|2022.01.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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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없는 효자 없다고 지금은 한달에 한번 보면서 살면서 결혼하고 지엄마 조금이라도 아프면 병수발에 온갖 뒤치닥거리 다 쓰니차지 될거 뻔한데 그래도 그남자랑 미래를 같이 하고 싶으세요?게다가 월세살면 생활비는 물론 병원비에 더 나이들면 월세 낼 능럭도 안될텐데 합가는 백퍼겠죠 그거다 감당하고 살 자신 있으세요? 기회 있을때 잘 판단하세요 그문제로 쓰니가 헤어진다고 하면 남자는 매정하다 불쌍한엄마를 어떻게 모른척하냐 등 쓰니를 맹비난하겠지만 지부모 지가 봉양하고 모시는게 당연한거고 지는 안하고 있으면서 쓰니한테 지엄마 떠넘길려는 개수작이 뻔히 보이는데 쓰니부모님이 그렇게 사는 딸 보고 속상해할거 뻔하니 남의부모한테 효도하고 살면서 내부모한테 불효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 베플냥|2022.01.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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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고민이라고.. 그냥 헤어져요 자기엄마 모실사람 찾으라고 해요
- 베플ㅇ|2022.01.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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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애틋해하면서 왜 지금은 같이 안삶??
- 베플ㅇㅇ|2022.01.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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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님을 왜 고른지 앎? 님 친정 부모가 연금으로 노후준비 끝나서 그래. 친정에도 돈 보태줘야 하면 자기 엄마를 님이 번 돈 보태서 모실 수가 없잖아. 그런 여자면 자기랑 결혼 생각을 하겠음? 그 남자한테 친정 부모님 노후 준비에 문제 생겨서 친정에도 매달 얼마 보태줘야 될 거 같다고, 시댁은 시어머니 혼자시지만 친정 부모님은 두분이니까 두배 드려도 되냐고 말해봐봐. 그럼 아마 그 남자가 헤어지자고 할 거. 사랑 아님 진짜루. 쓰니를 완전 자기 엄마 노후대책으로 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