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예민하다네요..

ㅁㅁ__ |2022.01.03 15:10
조회 2,996 |추천 2
사내연애 했고
결혼하면서 자연스레 저는 퇴사 ㅠ

회사근처에서 데이트할때 자주가던 까페가 있었는데
신랑이 저 처음 데리고 갈 때 그랬거든요

여기 ㅇㅇㅇ는 메뉴에 없는데 내가 주문하면 만들어주신다
자기랑 나만아는 비밀메뉴라고요
둘만의 특별한 아이템이 생긴거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분위기 좋은 까페라고 어쩌다 다른 직원들이랑 같이 가게
되더라도 일부러 다른 음료시키고 그랬으니까

사건은 어제..

얼마전 남편 부서로 신입이 한 명 들어왔는데
그러니까 어제 아직 일도 잘 모르는 그 신입 데리고 야근해야된다고 막 투덜거리더라구요
그래도 잘 하고 오라며 다독여주고
저녁시간쯤 다시 통화하는데

간단히 저녁먹고 음료 사러 가는중이라고 해서
왜 후임 안시키고 자기가 가냐 했더니
겸사 겸사 바람도쐬고 싶고 자기 목소리도 듣고 싶어서 그랬다며
꽁냥꽁냥 거리다가

잠깐만 하더니
우리가 데이트 할 때 마시던 그 비밀메뉴 두 잔이랑
라즈베리치즈케이크 까지 주문을 하더라구요
자기 딴엔 손으로 핸드폰 가리고 주문을 했는지
감이 멀긴했는데 어찌나 잘 들리던지요
순간 뭐지? 싶어서
오빠 지금 ㄷㄷ 간거야 ? 했더니 그렇다네요
어버버 거리더니 한 단 소리가
같이 야근하는 신입이 여자애라 이런거 좋아할거 같아서 일부러 나왔대요

생각해보니
회사 근처에 더 가까운 커피숍이 3군데나 있는데
더군다나 우리둘이 데이트할때 먹던 비밀메뉴를
다른 사람이랑 아무렇지 않게 공유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서운해져서 얘길했더니

갑자기 정색빨면서 자긴 이해가 안간대요..
그러면서 저보고 대뜸 의부증 초기냐 묻네요



댓글오류로 여기 추가해요

디자인팀이라 휴무일 출근 및 야근이 잦습니다..

그리고 댓글주신분들 감사해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추천수2
반대수7
베플ㅇㅇ|2022.01.03 15:23
찔려서 그래요, 그 신입한테 딴맘 백퍼 있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