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씻는것도 힘든걸까
ㅇㅇ
|2022.01.03 17:38
조회 133,232 |추천 278
채널과 맞지않는 내용이라 죄송.
하지만 화력이 쎄니까.
나는 동네의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기사임
이 동네는 노인들이 밀집해 살고있음.
발에 채이는 스벅하나도 없음.
그나마 있던 프렌차이즈햄버거가게도 문닫는 그런곳.
일 시작한지는 이제 갓 1년됐고
그만두고싶고 노인혐오생겨서 내스스로가 싫음.
늙으면 잘 안씻게 되는걸까?
겨울이라 옷들이 많이 두꺼워졌음.
진찰을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위해 물리치료를 위해
주사를 위해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외투나 바지를 내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때 정말 최악의 냄새를 맡아볼수가 있음.
하...
진짜 케이에프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냄새는 어떻게 말로 형용할수가없음.
제발 좀 씻거나 옷을 자주갈아입거나 하면 좋겠음.
특히 기저귀차는 노인들도 볼수가 있는데
성인용기저귀가 얼마쯤 하는지는 몰라도
생리대가격정도 하려나?
그 찌른내라고 해야할까
청소안된 지하에 있는 술집화장실냄새가 나는 환자가 오면 진짜 기절일보직전
그 환자가 나가면 페브리즈 섬유향수 어떤걸로도
가려지지가 않음.
그 날은 점심 거르는 날인거임.
오늘도 심한냄새로 점심을 거르고 쓰는 글임.
이 글을 노인분들이 볼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본인 부모님이나 주변 나이드신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 물어보거나 얘기좀 해드리길 간곡히 부탁드림.
- 베플ㅇㅇ|2022.01.03 18:59
-
가령취라고 늙으면 나는 냄새 있긴 해요 의료 공부할 때 기본으로 배우는건데......
- 베플ㅇㅇ|2022.01.03 17:42
-
씻어도 냄새가 난다는걸 모르시네요 그리고 아무리 빡빡 씻어도 제대로 세탁되지 않은 옷을 입고 퀴퀴한 냄새가 빠지지 않는 집에 살면 아무리 잘 씻어도 소용없어요. 늙어서 자연적으로 나는 냄새와 비위생적인 생활 환경이 만나면.. 씻는것만으로는 해결 안 나요.
- 베플ㅇㅇ|2022.01.04 00:29
-
늙어서 나는 냄새랑 다른 진짜 안씻어서 찌든 찌린내가 있음 병원에 일하면 종종 맡을수 있고 기저귀차고있음 최고조임... 그런데 생각해보면 돌봐주는 사람 없이 혼자 사는데 화장실 까지 가기 힘들어서 기저귀 차는 사람이 어떻게 씻겠음 이건 잘 안씻는다의 문제가 아니라 못씻는거임 요양보호 받아도 목욕서비스까지 받을수 있으려면 돈을 더내야하고 그렇게까지 못하는 사람도 많음.. 입원 해서 목욕봉사 같은거 받음 냄새 덜남... 그냥 힘들어서 못씻는사람이 많은거라 글쓴분은 그냥 짠하다 생각해주세요..
- 베플ㅇㅇ|2022.01.04 02:40
-
댓글들 왜이래ㅡㅡ 아니 늙으면 씻어도 냄새나는거 충분히 알겠는데, 지금 글쓴이는 그런 나이듦에 나는 호르몬 냄새가따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안.씻.어.서. 안갈아입어서! 나는 그 찌린내 쩐내가 괴롭다는거잖아 이사람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