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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홀드업-목수정

참새 |2022.01.04 07:59
조회 1,349 |추천 1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홀드업-목수정



2020년 11월 11일 세상에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홀드업>(Hold Up)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5천여 명이 참여한 클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나온 지 24시간도 안 된 상황에서 Vimeo(동영상플랫폼), 페이스북 등에서 삭제됐다. 유튜브에는 애초부터 풀영상을 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출시 닷새 만에 대안사이트들을 통해 250만 명이 이미 관람했다. 소피 마르소, 까를라 브뤼니 같은 유명인들도 이 다큐에 대한 응원을 SNS를 통해 전했다. 보건부 장관의 부인인 변호사 코랄리 뒤보스트는 음모론적 프로파간다 영화라며 비난을 퍼부어 논란을 부추겼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저널리스트, 사진작가인 피에르 바르네리아가 만든 2시간 43분짜리 이 다큐영화는 전반부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프랑스 정부 방역 행정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후반부에서는 빅파르마-세계보건기구(WHO)-빌게이츠 재단 및 록펠러 재단의 커넥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 팬데믹을 이용하는 세력들이 꿈꾸는 '그레이트 리셋'이 의도하는 바에 대해 문제제기를 던진다.


영화 속에는 프랑스, 스위스, 영국, 덴마크, 미국, 마다가스카르 등 다양한 국적의 연구자, 철학자, 사회학자, 정치인, 변호사, 의사, 심리학자, 택시기사, 산파, 학생, 프로파일러, 전직 정보요원이 등장한다.

전반부 내용은 프랑스 정부의 실책들에 대한 비판인 까닭에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는 반면, 후반부에선 팬데믹이 이 상황을 이용하고자 하는 누군가의 기획이라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어 음모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소문으로만 떠돌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닫힌 문 밖으로 마침내 튀어나와 대중적 토론의 장에서 논의될 수 있게 했다는 면에서, 시민들에게선 긍정적 평가가 앞서는 편이다.

반면, 주류 언론들의 영화를 향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영화는 팬데믹 속에서 주류 언론이 정부의 성실한 나팔수 노릇을 해왔다고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리베라시옹>은 6면에 걸쳐 이 영화를 해부, 영화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지적했다. ▲ 프랑스가 시행한 이동통제령은 별 소용이 없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스웨덴은 이동통제를 하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정부의 권고에 따라 시민들의 자체적인 사회활동 제한이 있었고, 부분적으로 학교가 휴교하기도 했다. ▲ WHO의 코비드 환자에 대한 부검 제한 지침은 과장된 표현이며, 다만 코로나 환자의 부검 요건이 강화되었을 뿐이다 ▲ Covid-19 PCR테스트기에 대한 특허가 2015년에 이미 존재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름만 같을 뿐,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기와는 다른 것이다 등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영화 속 주요 주장을 간추려 소개한다. 모두 영화 속 내레이션과 발언들이다.

[장면 ①] 병을 줄 것인가, 건강을 줄 것인가

"보건 정책의 문제는 두 가지 다른 논리에 의해 지배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한 가지는 병의 논리고, 또 하나는 건강의 논리다. 제약업계, 백신업계는 팔아야 한다는 논리로 움직인다. 약을 팔수록 더 많은 돈을 버는 그들은 병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 즉, 그들은 약을 팔기 위해 병을 만든다. 또 다른 논리는 건강의 논리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지 고민한다. 이 서로 모순된 생각이 부딪혀 갈등하는 상황이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보건위기의 모습이다." - 아스트리드 스터켈거(제네바 의과대학, 글로벌헬스 연구소 교수)

[장면 ②] 사망률 0.19%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프로필은 자연사한 사람들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85세 이상의 사망자가 전체의 절반에 달한다. (...) 사람들은 일정한 밀폐된 공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모여 있을 때 이것이 어느 정도까지 감염될 수 있는지를 궁금해 했다. 이를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사례가 있었다. 대형 유람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는 약 3700명의 다양한 국적과 연령의 사람이 승선해 있었다. 인구밀도가 홍콩의 40배에 달하는 매우 밀집된 환경이었다. 거기서 20%의 사람이 코로나에 감염되었고, 그중 7명이 죽었다. (사망률 0.19%-기자주)" - 미셸 레빗(생화학자, 노벨화학상 수상자)

[장면 ③] 케이스데믹의 출현 

(내레이션) 프랑스에서 사망자의 급증은 3월 15일부터 4월말 사이에 있었다. 그 시기는 정확히 프랑스가 첫 번째 이동통제령을 내렸던 시기와 일치한다. 즉, 이론적으로는 이 같은 사망자의 급증이 있어선 안 될 시기였다. 5월 이후 발생한 사망자의 숫자는 예년과 거의 전혀 다를 바가 없다. 그것은 프랑스처럼 이동통제를 실시한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이동통제를 실시하지 않은 스웨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8월부터 사망자가 아닌, 확진자의 급증이 시작됐다. 신뢰하기 힘든 PCR 테스트의 폭발적 확대와 함께. 디디에 하울 박사에 따르면 PCR 테스트기를 35 사이클 이상으로 증폭시킬 경우, 그 어떤 정확한 결과도 얻을 수 없다. 프랑스는 50 사이클로 증폭해 사용했고, 그것이 가짜 확진자가 속출하게 만들었다.

[장면 ④] 무서운 건 바이러스가 아니라 정부

"이 전염병은 다른 전염병과 특별히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이 병을 다루는 방식은 너무나 다릅니다. 이것은 명백히 독감의 일종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지금까지 찾아온 다른 전염성 독감들과 비교하는 것조차 금기시 되었습니다. 정부가 이 전염병을 다루는 방식이 바로 사람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습니다. 의사들 중에서도 그 공포에 빠져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동통제령을 내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게 하며, 아무런 증상도 접촉도 없는 사람들까지도 테스트를 하게 만드는... 너무나도 비상식적인 일들이 연이어 일어났습니다." - 로랑 투비아니 (프랑스 감염학 전문의)

"3월 16일, 마크롱 대통령은 봉쇄령을 발표하며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권력자가 전쟁이라는 메타포를 사용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각별히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자동적으로 권력의 남용이 시작될 것을 예고하는 사인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불가지한 위협에 앞서 권력자가 발표한 모든 예외적 조치는 그 위협이 제거된 이후에도 오래 지속된다. 그는 연설에서 마치 바이러스가 우리의 적인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인류는 태초부터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왔다. 따라서 우린 그 바이러스들과 함께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할 뿐이다. 우리는 결코 바이러스를 절멸시킬 수 없다.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 쟝-도미니크 미셸(의학 인류학자)


[장면 ⑤] WHO, 건강기구인가 질병기구인가?

(내레이션) 이번 팬데믹에 있어, WHO는 여러 차례 상식적이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 1) 12월초 대만학자의 보고를 무시하며, 1월까지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을 인류에 알리는 시간을 지연시켰다. 2) 처음에는 전염병의 위험을 축소하려 했고 3) 얼마 뒤엔 사망률을 과장하며 전 지구적 공포를 조장했다. 4) 가장 효과적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권하지 않았다.

WHO의 이 같은 태도는 2009년 신종플루 때와 비슷하다. 그들은 당시에도 엄청난 수의 사망자를 예고하며 공포스러운 미래를 예측했다. 그러나 그들이 말했던 수준의 팬데믹은 오지 않았고, 프랑스 정부는 그들의 조언대로 사들였던 1800만 명 분의 백신 대부분을 폐기했다. (WHO의 권고대로 백신을 대량으로 사들여 전 국민에게 접종했던 스웨덴은 특히 청소년층에서 심각한 부작용 피해를 겪어야 했다.-기자 주) 2010년 프랑스 상원은 신종플루 때 WHO가 취한 태도에 관한 신랄한 보고서를 남겼다.
 

2009년 당시 WHO는 "새로운 팬데믹이 올 것이다. 모든 나라가 감염될 것이며 전 인구 층에 전파될 것이다. 의약품, 의료장비는 부족할 것이며 사망자는 200-740만 명에 이를 것이다"라고 발표했다.<br /><br /> 이에 따라 유럽과학자워킹그룹(ESWI)은 공포와 사람들, 백신 상업화 사이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 2009년 1월 그들의 회의에선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얼마나 많은 백신이 필요할 것인가는 어느 시점에 국가가 백신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는가에 달려 있다. 백신이 제시될 시점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느냐에 따라 백신의 수량은 결정된다."<br /><br /> WHO는 위험을 과장되게 예측해 회원국들에게 잘못된 대책을 세우게 했거나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제약업계의 영향력 하에서 회원국들이 취하게 될 방역대책을 통해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팬데믹을 '만들어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br /> - (화면에 등장하는 보고서  부분 번역 )


(보고서 내용 발췌) WHO가 민간으로부터 받는 지원금은 회원국들이 지불하는 금액을 넘어선 지 오래다. 그 민간영역의 대부분은 다국적 제약업계나 다국적 제약업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재단들(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록펠러 재단)이다.

이런 구조 속에서 오래되고 값싼 약은 외면 받고, 새롭게 만들어진 비싼 약들이 권장되는 일들이 생겨난다. (기자 주 - 2009년 타미플루를 팔아 돈방석에 앉은 제약업체 길리아드는 2020년 코로나19 치료약인 렘데시비르를 전 세계에 판매한 바로 그 회사다.)

"빅 파르마(다국적 대형 제약회사)들을 조사한 유엔 특별조사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정과 부패의 온상이 과거엔 건설 부문이었다면 지금은 제약업계다." - 크리스티앙 페론 박사(감염학자, 전 프랑스 질병본부장)

[장면 ⑥] 부풀려진 코로나 환자, 사망자 숫자 

"일반의(주치의)들이 환자들을 1회 진료하는데 의료보험공단은 25유로를 급여로 지불한다. 그러나 코로나 환자를 진료했다고 하면 그 비용이 55유로로 뛴다. 병원 입원 환자 역시, 코로나 환자로 분류하면 1일 급여산정비용이 1000유로에서 4000유로까지 뛰게 된다. 정부가 행하는 이런 재정적 부추김이 코로나 환자가 아닌 환자를 코로나 환자로 둔갑시키는 동기를 제공했다. 이런 현상은 유럽과 미주의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발견됐다. 그래서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코로나 사망자 숫자를 다시 세고 있다.

여기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은 WHO에서 내려온 코로나 사망자 부검 금지 지침이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이 지침을 어기고 일부 병원에서 코로나가 사인으로 분류된 환자들에 대한 부검을 시행했고, 그 결과 코로나 사인으로 명명된 많은 환자들이 코로나로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의료진 내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1천 명이 이 약이 코로나 치료제로서 효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하겠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정부는 제동을 걸었고 결국 실험은 이뤄지지 못했다. 정부는 수의사들이 테스트하는 역할을 나눠 맡겠다고 했을 때도, 민간 병원들이 코로나 환자를 위한 침상과 치료인력을 제공하겠다고 할 때도 이를 거절했다. 유럽의 의사들은 더 이상 정부의 정보를 신뢰할 수 없게 되었고 서로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우린 각국의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비올렌 게랑(내분비학 전문의)

(내레이션) 유럽의 의사 600여 명은 독일에 모여 정부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대한 원외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를 제소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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