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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집안일이 그렇게 힘든가요?

쓰니 |2022.01.05 00:21
조회 51,782 |추천 6
댓글 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정말 댓글 빠짐없이 읽어봤는데 전부 A가 여자고 글쓴이라고 하시네요 저 그정도로 객관적으로 쓴거 맞고 역시 네이트판 객관적으로 판단 해주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
남편이 성별 밝히면 여자 편 든다한거 성별 안밝혀도 혼자만 욕 먹고 있어서 다시는 아프다 징징 거리지 않고 다음주부터 병원 다니기로 합의 봤습니다 덕분이에요
저는 B고 여자입니다~! 댓글중에 가장 충격적인 것 사업 총 매출이 1억이냐고 그럼 납작 엎드리라는 댓글 ㅋㅋㅋㅋ설마요 ㅜㅜ 2020년은 8천 / 작년기준 1년 1억4천 순이익 나서 대충 적어봤어요!!
우리 아들 정신걱정 하시는 분도 계시던데 진짜 제 글에 아이들과 트러블있다는 내용이 있었나요ㅜㅜ?? 아이들과는 잘지내니 걱정은 넣어두세요. 처음엔 위로도 걱정도 어마무시하게 하다가 1년을 그러니 짜증나고 욱해서 올린 글이에요. 유치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댓글들 덕에 남편 정신 확 차림 ㅋㅋ 너무너무 감사하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둘이 의견 차이가 있어서 조언 얻고자 글 올립니다. 같이 봅니다
한명은 네이트판을 좋아하고 거의 10년을 매일 출첵하는 곳이고 한명은 당신이 자주 보는 그 네이트판이 여자 위주로 좋은 글을 써준다고 해서 성별은 밝히지 않고 글 쓰겠습니다.

A입장 (육아휴직중, 복직 후에는 월급 500정도됨)
음식 만드는 일 외에 집안일 전담함 육아휴직중으로 우울함도 생김. 매우 깔끔한 성격으로 집에 먼지하나 없음
최근까지 둘째아들 10시부터 5시까지 혼자 돌보면서
집안일 일절 도움 없이 전부 다 함(설거지, 청소, 빨래, 분리수거, 쓰레기버리기, 화장실청소, 온갖 기타 잡일 전.부)
아이들 등원준비 시키고 큰 아이 공부 봐주고 책 읽어주고 놀아주는 모든 활동과 하원도 A가 다 함. 복직후엔 60세 정년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임. B는 음식 외에 집안일은 전~혀 안함! 하려고도 안하고 잘 하지도 못함

B입장 (10시부터 5시까지 개인 사업 1년 1억정도 수입ㅡ불규칙)
집안일은 못하지만 육아는 정확히 반반 솔직히 B가 더 많이함
애들 두명중 한명은 맡아서 씻기고 밥도 같이 먹임. 외식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음식은 내가 함 개인 사업이기에 집에 있는 날도 가끔 있어서 그럴 때는 둘째 아이 같이 케어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6세 2세) 잠은 무조건 같이잠
주말엔 전혀 개인적인 일정 없이 아이들과 같이 보냄
10시 출근이기에 등원 준비도 같이 시키는 편


유치한거 알고 제 얼굴에 침 뱉는것도 잘 알아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누가 더 잘못인지는 알고 싶어요
위에 급여를 적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A는 집안일이 많아서 힘들고 몸이 아프다 했고
B는 병원에 가던지 마사지를 끊어주겠다고 함
A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함
B는 그럼 일하는 아줌마를 격일로 부르라고 했으나
A는 당신이 현재는 돈을 잘 벌지만 불규칙하고 또 언제 없을지 모르는데 형편에 맞지 않다. 대출금도 많고 사업한다고 벌인 일부터 수습 하라고 했음
B는 죽겠다면서 다 싫다하고 식기세척기 있고 건조기 있고 로봇청소기도 있는데 집안일이 뭘 그렇게 힘들다고 하냐 다들 일하면서 집안일도 하고 애도 키우는데 애는 반반 키우고 돈은 내가 벌어오지 않냐고 함

A입장은 이렇습니다
육아휴직 끝나고 복직하면 모를까 현재는 집안일하는 분까지 쓰는건 무리라고 생각이 들지만 아프고 힘들긴 합니다.
그냥 아프니까 아프다고 말하는거지 해결책을 달라는게 아님
집안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 것 같고 애기 어릴때 낮시간동안 내가 다 키웠는데 이제와서 반반 육아라 하는게 웃김

B입장은 이렇습니다
아무것도 함께 하지 않는데 이런다면 이해하지만
육아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돈을 조금 벌어오는 것도 아닌데 대출금 월에 200 갚고도 제 기준에는 넉넉하게 쓰면서 살 수 있는데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고 집안일 내가 하면 더럽다고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서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아프다고 죽는다고 해서 병원을 가라하면 싫다하고 나도 일하느라 힘든데 먼저 잠들지 않고 아이들 다 재워놓고 나왔는데 아프다 또 힘들다하면 처음에야 안마도 해주고 괜찮냐고 물어봐줬지 이제는 솔직하게 너무 짜증이 납니다.
큰 아이 어릴때는 본인 스펙 걱정 된다해서 승진시기에 저희 부모님이 다 돌봐 주셨는데 서운한 생각도 듭니다.

B는 잘못이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71
베플ㅇㅇ|2022.01.05 01:16
A 는 B 가 생각하는 문제의 원인 ㅡ집안의 청결 상태ㅡ 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음. 둘다 청결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B가 원하는 만큼의 청결을 돈을 써서 해결하자는데 반대 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둘다 그만큼 벌면 일년에 3,4백 정도 써서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게 나을듯. 물론 B가 더 참여 하면 좋겠지만 그대신 도우미 쓰자는데 왜 고집 부림? 아프면 병원을 가든 맛사질 받든 해결해야지, 아프다 아프다 듣는 사람, 처음이야 걱정 되지 계속해서 아프다 하면 옆에서 해줄수 있는것도 없고 짜증 나는거 사실임. 애들 어릴때 도우미 도움 받으면 집안의 갈등이 절반이상으로 줄음. 경험에서 나온거.
찬반|2022.01.05 00:50 전체보기
A는 가사도우미를 씁니다. B는 더 집안일을 해야합니다. 반반 이따위 말은 부부싸움의 근원입니다. 둘다 닥치는대로 집안일하고 닥치는대로 애 보세요. 한명이 애 씻기면, 한 명은 청소를 하시고, 한명이 음식을 하면, 한명은 설거지를 꼭 하세요. 한명이 아기를 재우면 한명은 빨래를 개시고, 한명이 아이 공부 봐주면, 한 명은 화장실 청소라도 하세요. 아시겠어요??? 제발 반반이란 말은 다시 말하지만 부부싸움의 근원입니다. 애를 낳고 키우는데 반반 들먹이지 마세요. 배우자가 내 빨래 내 살림 시키려고 돈주고 사온 일꾼아닙니다. 그냥 보이는대로 치우고, 보이는대로 집안일하세요 아시겠어요??????? 반반 따질거면 결혼자체를 하지 말라고요 제발! 그리고 B는 A가 힘들어하면 아이 둘 데리고 친정이든 시댁이든 이따금 다녀오세요. 배우자도 가족들을 떠나 숨쉴 구멍을 주세요. 집안일 할래 일할래 하면 누구든 나가서 일합니다. 애볼래 나가서 일할래 하면 누구든 나가서 일해요. 나가면 숨쉬는거 딱 그것만으로도 좋은겁니다. 주말에 아이 둘데리고 집안일하고 평소에 A가 하던거 직접하면서 배우자 사우나라도 보내세요. 잠깐 커피숍가서 커피 한잔 하게끔 내보내세요. 그리고 A는 집안일과 육아가 '일'이기 때문에 힘들고 우울한거에요.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에 안들어도 B에게 맡기세요. 집안일은 몰라도 적어도 '육아'는 일이 아니라 사랑이어야합니다. 잠깐이라도 바람쐬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사랑으로 마음을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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