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6개월 차 입니다.
나이는 2살 어린데 처음엔 싸울 때 야, 니 이러면서 비아냥 정도로 기분 나쁘게 하는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화가 나면 막말에 욕을 한번씩 하네요?
아무리 화가 난다고 미친 새끼, 병신, 왜 여기서 지랄이야? 이러는데 이럴 때마다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 옵니다..
모든 부부 커플 다 싸울 수 있다. 싸울 때마다 막말하면 감정만 더 격해지지 어떻게 해결 하냐 하면서 설득해도
잘못을 하지 말았어야지 하면서 본인이 화내고 막말 하는 걸 정당화합니다.
심지어 정말 객관적으로 제 잘못도 아닙니다.그냥 우리 관계를 위해 제가 양보하고 먼저 사과하고 타이르는 것인데 보통은 이럴 경우 나도 미안해 이러는데 제 와이프는 정말 독특한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연애 때 제가 준 선물을 이까짓 것 누가 달라했냐고 해서 너무 너무 화가 나고 자존심 상해 통화하다 허공에 X발이라고 한 적 있는데 욕 한번 허공에 잘못 날렸다가
파혼에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사람 될뻔했습니다. 그때 정말 99가지 잘해도 하나 잘못하면 사람 골로 가겠다는 생각 뼈저리게 들었습니다.
제가 먼저 좋아해서 연애 했고 제가 결혼하자고 해서 결혼 한거니 원래 본인 이러는거 몰랐냐? 하면서 이제 와서 왜 그러냐 감수 하라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상식적인 부분을 설득 시켜야 하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다른 부부들도 싸울 때 막말 퍼레이드 하시나요?
남자니까 다 이해하고 보듬고 참고 인고의 시간을 견디면 개선이 될지, 점점 무뎌디게 될 수 있는지 의문이고
같은 이유로 설득을 몇 번 시켜도 싸우기만 하면 말짱 도루묵인데 어떻게 지혜롭게 고쳐 나가야 할지 너무 고민 되네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