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건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함인데요.. 부족하고 두서없는글이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제가 속이 좁은건지 부족한건지 도저히 큰오빠의 부인 새언니가 이해가 안됩니다..
일단 큰오빠가 새언니가 결혼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교제때부터 저희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어요..
저희 집안을 속물이라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모든게 큰언니댁이 너무 기울어서 부모님께서 반대를 하셨지만
큰오빠는 결혼까지 추진했는데 큰언니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받고 헤어졌고 오빠가 몇달동안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5개월정도 지났을때 큰언니가 사돈어르신과 함께 집으로 찾아오셨는데 새언니가 임신 6개월이더군요
당연히 집안은 난리가 났지만 아이가 있으니 당연히 책임져야한다고해서 큰오빠가 결혼식 준비를했고
저희 엄마는 새언니를 불러 그동안 어른으로서 속좁게 굴고 상처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시고 앞으로 서로 잘 지내보자며 말씀
하시고 새언니도 울면서 감사하다고 말했고 서로가 가족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상견례때 사돈어르신들께 귀한따님께 그동안
힘들게해서 죄송했다며 다시 한번 사과하시고 집은 저희가 준비하겠고 큰 가구와 살림살이를 채우겠으니 그냥 본인들 쓸 침대와 화장대만 준비해 오셔라
부족하지만 저희집안에서 준비하겠다고 좋게 말씀하셨는데
사장어르신께서 저희 부모님께 당연한거 아니냐며 당신 딸내미 인생을 망쳤는데 책임져야하는거 아니냐고 하셨습니다..
순간 저희집 식구들 얼굴이 굳어졌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시부모인 동시에 딸도 키우는 입장이니 사돈어르신입장에서는 이해 되는 입장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서둘러 결혼후 2년터울로 큰언니는 딸 아들을 낳았고 지금 조카들은 15살 13살입니다
그렇게 저희는 가족이 되었고 큰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새언니는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결혼전 시댁에서 결혼전 본인이 받은 상처가 굉장히 큰탓인지 서운함에 말실수를 종종하는데 가끔 선을 넘고 제 입장에서는 이해안될때가 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명절에 제가 부모님들께 들어온 선물이나 제가 준비해온 선물중 고가인 한우갈비나 전복 건강식품중 새언니 친정가실때 좀 챙겨서 가시라하면 아가씨는 돈 많아서 좋겠다 나두 아가씨 시댁
부모님 이렇게 챙겨드리고싶은데 그럴수없다..
너가 결혼 잘했고 친정부모님도 부자니 베풀고 살아라..이렇게 두어번 이야기하길래 첨에는 웃어 넘겼고
새언니 생일겸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L사에서 가방하나 사드리려고 백화점갔는데 친한 직원분이 계셔서 웨이팅없이 입장해서 결제후 기다리는중에 아가씨 부럽다 근데 너무 이렇게 백화점에서 고가 물건 결제하고 하지마라 남편돈 생각없이 쓴다고 남들이 욕한다 그런데 팔자 편하게 사는건 부럽다고 하는겁니다..
묘하게 거슬리는 표현이었지만 내가 예민한거다하고 넘겼습니다
그러다 얼마전에 아빠생신이어서 가족 외식을 하게됐고 제가 결제를 하고 선물을 준비했는데 아무래도 선물하는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그걸보고 새언니는 아가씨는 좋겠다..돈 걱정안하고 살고 친정부모님께 생색낼수있어서 부럽다고요..
이래서 여자는 남편도 잘 만나고 결혼 잘해야한다며 아버님 딸 결혼 잘 시켜서 호강하시네요.. 저희 부모님은 하면서 울먹거리더라구요..
새언니의 언행이 묘하게 저희집과 저를 무시하고 말하는데 정이 확 떨어지더군요..
저희 큰오빠 5급 공무원에 교대근무하는 직업군이라 각종 수당포함 연봉 꽤 높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큰오빠 5년전에 대출없이 서울 30평대 아파트 사주셨고 새언니 차도 사주시고 외벌이인데 애들 대학가면 돈 더 많이 든다고 손자손녀들 교육비 보태라고 월 200씩 지원해주고 계십니다..
새언니가 혼전임신으로 주위에서 오빠 발목잡은거라는 비난도
받았고 결혼까지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다
이해하면서도 제가 참다가 결국은 폭발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시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언니 결혼 상당히 잘한거다..
남들이 들으면 오빠가 생활비도 안주는줄 알겠다 ..
시댁식구들앞에서는 말씀을 조금만 조심해 주심 좋겠다구요..
언니 악의없이 하는말이지만 나는 이런말할때마다
언니에게 서운함이 생기고 거리를 두고 대하게 된다..
혹시 아직도 결혼당시 겪었던 아픔으로 힘들면 상담 치료 받으실수있게 제가 알아보겠다고 제게 언제든 이야기해달라며
잘 지내보다고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며칠전 새벽에 장문의 톡이 왔네요..
자기는 저를 친동생처럼 여기고 뒤에서 딴말하지않고 있는
그대로 솔직히 이야기한거고 아직도 새언니를 못마땅해하는걸 알고있다 말 안한다고 모를줄 아냐며 시부모님들과 제가 자신을 따돌리고 힘들게하지만 자신은 참고 견디고 있는거다
본인의 힘들고 아팠던 시간은 절대 그 어떤걸로도 보상이 안되는데 어떻게 아가씨가 내 상처를 헤집고 왈가왈부할수있냐..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속도 좁고 생각이 짧다
그리고 내친구들은 시댁에서 더 지원받고 살고있지만 본인은
내색안하고 있는데 제대로 알고 말해라..
제가 엄연히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그렇게 면박을 주냐고 건방지다며 자신은 큰오빠 부인인데 제 언행이 언닐 무시한 행동이었다네요..
집에 와서 자기에게 제대로 사과해라 본인은 저의 무례한 언행과 행동에 대해서 사과를 받아야겠다
안그러면 시부모님들과 큰오빠 있는 자리세서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할테니 일 크게 만들지말고 제선에서 정리라라네요..
제가 사과를 해야하나요? 저도 참다가 폭발했고 이제서야 새언니와 부딪히는 이유는 제가 결혼할때 남편이 유학중이어서 5년 해외거주하다가 2년전 귀국해서 새언니와 별로 친해질 시간이 없었고 귀국후 만나면서 서운함이 쌓여가고 있어요
참고로 작은오빠부부와 조카들도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서 새언니 두분도 별로 친하진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했던말이 새언니께 상처가됐고 무시가 된 말인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조언 부탁드려요
두서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