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재수하고 이번에 부모님 이혼할 것 같아서 요새 그냥 피방에서 있거나 맨날 술만 마심 근데 자꾸 친구가 자기 뭐하는 거 자꾸 보냄 이번에 메이크업 배우러 간다 이런거
얘는 현역으로 좋은 학교 가서 하고 싶은 거 다 하는데 나는 카드 뺏겨서 알바 면접 보러 다니고 있음 나 재수하는 거 알고 있고 가정불화 관해서는 모르긴 하는데 자꾸 나랑 싸운애 서울대 간 거랑 우리학교 공부잘하는 다른 애 재수하는데 지금 뭐한다더라 이런 거 안 궁금하고 안 물어봤는데 자꾸 말하거든?
그냥 ㅈㄴ 빡침 나랑 중고등 베프였고 제일 친한 애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꾸 이러니까 싫어져 하…ㅋㅋ
그냥 이렇게 돈 없이 살아본 것도 처음이고 앞으로가 무섭다ㅎㅎ 아빠가 많이 벌고 엄마는 경제력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 엄마 따라가서 가난해지는게 너무 무서워 한달 백만원씩 쓰면서 살았는데 내가 쓰던 돈의 반의 반도 쓰지 못 하고 알바비로 벌 거 생각하니까 눈 앞에 깜깜함 그렇다고 아빠랑은 절대 같이 살기 싫은데 걍 친구고 뭐고 ㅈㄴ 우울하다…ㅜㅜ
미안 힘들어서 주저리주저리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