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공주대 사범대 알아? 공주사대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내가 여기 붙었거든.. 사실 가고 싶은 과가 전국에 몇개 없어서 붙은거 많으로도 너무 기뻤고 임용이 목표였기에 다른 인서울 다 버리고 여기를 택했어 처음에는 선생님들이랑 같이 사범대 준비하던 애들, 어른들 모두 좋은 대학 붙었다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기뻤는데 문제는 공주사대를 모르는 애들이 너무 많아
공주대가 공주사대에서 비롯 됐지만 지금은 공주대 사범대니깐 대학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공주대 갔다고 답을 해 그럼 반응이 딱 두개로 갈리는데
1. 왜 인서울 버리고 거기 가냐는 반응
2. 입시 망한줄 알고 위로해줌/안쓰러워 함
처음에는 지방에 있고 사범대 관심 없으면 모를 수 있으니깐 넘어가려고 했어 근데 지금까지 대학 말해준 모든 아이들이 저 반응 뿐인거야 너무 속상해ㅠ
친구들이 대학을 물어보면 답하기 전부터 저 애들도 내 대학을 보고 뭐라고 할지 너무 두려워 하루에도 공주대 공주사대 인식 어떤지 몇 번씩 서치하고..
나는 공주대가 너무 좋고 후회하지 않는데 애들 반응을 보면 내 인생이 꼬이더라도 인서울을 갔어야하나? 하는 철없는 생각도 들고 과도 몇 개 없는 내 진로가 너무 미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