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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해드렸는데 우욱 하는 장난한 시아버지

ㅇㅇ |2022.01.12 09:42
조회 14,022 |추천 25
제가 요리를 잘하진 못해요(사실 맞벌이라 잘 안 해서 그렇지아예 못한다. 수준은 절대 아니에용...)

그래도
저번에 뭐 해갔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 몇날 며칠을 먹었다 하셨고
친정오빠도 와. 최고라고 하셨고 제가 먹어도 맛났어요오.. 나 좀 잘하나?싶었어요
저번에 만들어간 거 며칠을 아껴서 맛나게 드셨대서기쁜 마음으로 또 요리를 해갔어요
이번엔 약간 애매한 맛이 나긴 했는데그냥 가지고 갔어요. 가서도 막. 이번에 맛이 별로에요ㅠㅠㅠ 힝. 이러면서밑밥을 깔았어요. 저번같은 맛은 아니라서ㅠ

시아버지가 먹고
우욱하는 표정? 진짜 썩은 표정? 한 1초 짓고(장난끼가 좀 많으시긴 해요)갸우뚱 막 이런척 하시더니
막 웃으시면서그다음에 맛있따~~~ 하면서 맛나게 드시더라고요?
시어머니는 .아버지가 너 놀린거야이러시는데.

다시는 요리해가고 싶지 않았는데.
전 살면서 저런 장난은 듣도보도 못했거든요친구들 사이에서나 하지. 그것도 친구가 해도 기분 더러운데.
그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요리는 다시는 없을 것 같네요맞벌이하는 며느리가.새해라고 음식해갔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ㅠㅠ?남편한테 조심스레 말해보려는데.또 괜한 소리하나싶어서....후...
장난끼가 많고 웃기시는 분이라..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싶기는 하는데.전 한번도 저희부모님이 그런 장난 치신 적이 없어서.존중받지 못한 기분이랄까..하.. 이게 막 묘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일만 두고 보면 어떠세요?뭔가 늘 시댁에 맘을 내면.. 기분이 상하는 일이 생겨요....
그냥 안 할까봐요ㅠㅠㅠㅠ

일부러 이런거 싫어서 반반결혼했는데...어렵네요 참.....
이부분도 짚고 넘어가야..남편에게 말해야하나.분란일으키는건가..싶고
일단 가기만 하면 기분이 더러워지니까.그냥 ....안 가고 싶어요.


추천수25
반대수39
베플00|2022.01.12 09:46
장난은 너도 즐겁고 나도 즐거워야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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