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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도용으로 2300만원 날렸어요,,

쓰니 |2022.01.12 12:48
조회 807 |추천 2

아빠가 내 동생 주려고 모은 2300만원,, 다 날린 썰..

편하게 반말할께

1월 9일
우체국 계좌에 오픈뱅킹 자동이체가 이용기관 쿠팡페이로 신청이 됬다고 우체국에서 자동이체등록 안내 연락이 카톡으로 왔어.

내 동생은 쿠팡을 안하거든.. 아이디랑 비밀번호도 없어;;
그래서 우체국에 전화를 하니까 주말이여서 고객센터 안하더라

그래서 1월 10일 내 동생이 우체국 어플 깔고 보니까
고작 17분만에 쿠팡에서 2300만원어치 물건을 샀더라고 ㅋㅋㅋ 돈 빠져나가는거 한순간이더라
물건내역 보니까 전자기기였어
애플 맥북16이나 아이패드 등 약간 핸드폰 관련된?? 그런 제품들이였어

몇백도 아니고 몇천만원이 순식간에 나가니까 우리 집안 멘탈 다 날라가고 진짜 죽고싶고 그러더라

알아보니까 내 동생 명의로 알뜰폰 5개나 개통 되있고 네이버 메일도 가입되있고 그냥 난리더라

쿠팡에 전화을 했지 근데 쿠팡에서 뭐라는지 알아??
내동생이 쿠팡을 안해서 회원가입도 안되있잖아
본인확인이 안되서 도와줄 수 없데
그래서 내가 전화해보면 본인아니여서 본인이 전화하라고 본인이 전화해도 회원가입안되있으니 도와줄 수 없다그러고.. 답답했어

나는 배송중인 물품이라도 주문취소나 반품 어떻게든 해보려고 쿠팡에 자초지종 다 설명하고 했는데 영장가지고오래 ㅋㅋㅋㅋ

경찰에 신고했냐고?? 당연히 했지 근데 이 사건 담당 수사관 배치될동안 이틀정도 걸려
물품 배송지가 대전광역시 유성구 상대동 이더라
그 다음 주소는 안나와있고 저 주소만 나와있더라고
3일 4일이면 배송 다 완료되는데 그때 영장가지고 오면 자기들이 뭘 해줄 수있겠어

자기들은 메뉴얼 대로 한거겠지만 잃은 사람 입장에서는 답답하지

우체국에도 전화를 했어 17분만에 큰 돈이 빠져나갔으면 본인이 쓴거 맞냐 연락을 줘야되는거 아니야??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보이스피싱 당해서 돈 이체하려고 하면 본인확인이랑 다하는데,,,
그리고 그 우체국 통장 5년 넘게 입금내역만 있지 돈 뺀 적이 없거든

우체국측에서는 모니터링 부서가 있긴한데 쿠팡페이라든가 이런 자동결제건에 대해서 전화가 걸리는지 잘 모른다고 하더라고,,

근데 원래 몇백만원씩 차례차례 돈 빠져나가면 본인맞냐고 물어봐줄 수 있는거아니야??

내가 그 은행을 믿고 돈을 맡기는건데 돈만 넣고 빼고 할꺼면 금고를 사서 넣었지 관리맡기고 믿고 맡기고 하려고 은행에 돈 맡기는거 아니야??

아빠랑 동생이랑 우체국 창구 방문을 했는데 거기 우체국 창구 담당자가 싸가지 없기로 유명하거든..

말을 조곤조곤해도 솔직히 다 알아먹잖아 근데 고객 말 끊고 자기 할말하고 서비스 직업인데 말을 툭툭 내뱉으니까 기분안좋은데 기분이 더 확 상하잖아

그래서 우체국 담당자가 지급정지를 시켜놓으면 입금은 되는데 돈은 못뺀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지급 정지 시켜놨어

그리고 동생 명의로 된 핸드폰 정지도 시켜놨고
쿠팡 측에서는 자기들은 아무것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러고 영장가지고 오라고 하고 배송이라도 좀 막으면 피해가 좀 줄잖아 자기들은 못해준다 그러니까 우리 입장은 더 답답하지

근데 원래 은행에서 통장 만들때 최대 이체한도 100만원으로 해놨거든 보안이 허술한건지 명의도용한 사람이 뭘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몇백씩 돈이 17분만에 빠져나가면 뭔가 수상해서 연락 줄 법하지 않아???
나만 그렇게 생각해??

답답해서 좀 끄직끄직 해봤어

지금 우리 가족 상태 말이 아니야,,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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