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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엎어야겠죠?(+추가)

ㅇㅇ |2022.01.12 16:46
조회 97,799 |추천 24

정신이 없어서 간략하게 쓸게요.맞춤법, 오타 양해부탁드려요.
저 32 남친 35연애 곧 3년내년 10월 결혼예정
저대출없이 1억 3천 전세거주 중모은 돈 3천8백만원올 6월 적금 하나 끝나서 1500만원 더 생길 예정전세금의 1억은 서울로 취직하게 되면서 본가가 멀어서 집 구하라고 부모님이 주셨고원래 시집갈때 주려했으나 미리 받으라고 주심
남친모은 돈 8천부모님이 5천 주시기로 함.
결혼, 혼수 등 모두 사용하고 남은돈+제 전세금 해서 집 구하기로 했고제 차도 팔고 그 돈도 비용에 추가하기로 했고요.
이미 저는 제가 더 금전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댄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딱히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였는데주말에 남친이 본가가서 뭔말을 했는지, 무슨말을 듣고 왔는지갑자기 월요일부터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는데이 결혼 엎어야 할 것 같거든요..
혹시나 남자입장에서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니서로 합의해서 잘 풀고 결혼 준비 잘 해라 라는 조언이 있을까 싶어진짜 아주 혹시나 해서 글 쓰게됐어요.
저는 남자입장도 아니고 가치관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혹시나 해서요...뭐 이게 어떤 가치관에서는 별 문제 아닐 수 있을 순 있으나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

대충 의견을 대화체로 써볼게요.
남- 우리집에서 5천만원을 보태주시니 너네집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돈을 받았으면 좋겠다.여-전세금에 1억은 우리엄마아빠 돈이다남-그건 그냥 너 서울살이 하라고 주신거지 결혼으로 보태준 돈이 아니다.여-시집갈때 주시려는거 서울살이 월세로 하면 돈 모으기 힘들다고 주신돈이다.남-그건 날 만나기 전이니 나와 연관성 없는 돈이다여-우리 부모님이 시집갈때 주려고 하신 돈을 미리 받은거다. 니말대로면 너네집이 우리집에서 준비해준 돈과 상응하게 1억을 준비해와라남- 1억은 결혼자금으로 주신돈이 아니다여-결혼할 때 주실거 그냥 미리 주신거다. 남-인정 할 수 없다. 상응하는 5천을 준비해주셨음 좋겠다. 딸 시집가는게 그것도 못해주시냐.여-1억 가져와라. 아들 장가가는게 그것도 못해주시냐남-평소에는 똑똑하더니 갑자기 왜이렇게 답답하게 구냐. 말이 이해가 안되냐?여-1억 가져와라. 똑똑이고 답답이고 모르겠으니 상응하는 1억 준비해와라.남-니가 아직 주변에 결혼한 사람이 없어서 잘 몰라서 그런가보다(이외 훈수질)여-1억 가져와라. 준비되면 연락해라.남-진짜 답답하게 왜그러냐. 이게 다 우리를 위해서지 않냐.여-반반결혼을 얘기하고 싶은거냐?남-비슷한거다. 모은돈도 내가 너보다 많지 않냐여-응 1억 준비해와. 1억 준비해오면 딱 반반됨.남-훈수질여-응 1억 준비해와.
이런 대화를 월요일 내내 하고 제가 그냥 연락오는거 다 무시하고 있어요.
제 상식에서는 이해가 안되는데...1억 준비 안 해오면 파혼 할거에요. 혹여나 진짜 0.001%의 확률로 제가 잘 모를 수도 있어서혹시나 해서 물어봐요.




+추가
추가 이렇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눈팅 때 봤던 것 처럼 추가해봅니다.
본문에 1억 준비 안 해오면 파혼 한다는 건1억 준비해오면 결혼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ㅎㅎ1억 준비해 올 수도 없을 뿐더러 정 떨어져서 저도 싫어요.
댓글 수시로 올라오는 거 보느라 밤샜네요.
점심즈음 전화해서 댓글에 달아주신 내용생각도 못했던 그 내용 물어봤어요. 그리고 그냥 끝내기로 했습니다.
대충 내용 간략하게 쓰자면여-1억 준비 가능?남-뭔 말도 안되는 소리야. 자꾸 멍청하게 굴래? 여-재산분할 가능한 돈을 원하는거야?남-뭔소리야. 아니야. 부정하다가 하.. 꼭 나쁜의미로만 그런 건 아니고(생각해보니 형 이혼이력있음.)여-맞나보네. 뭐 최악을 생각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럼 1억 부모님 다시 드리고 5천만 준비하겠다.남-그럼 시작이 너무 힘들거다. 그리고 총 금액으로 따지면 니 부담이 더 적지 않냐.여-5천 부족하다고 힘들 결혼이면 안하겠다.남-그런 뜻이 아니다 (이외 변명)여-그래서 어쩌자고? 1억은 그냥 내가 보태는 돈이고 오천 더 해오라고?남-그렇게 얘기하면 내가 속물같다. 좋은 의미에서 하는 얘기다(이외 변명)여-그냥 결혼 무르겠다. 남-왜그래 기분나빴냐. 미안하다. 근데 정말 나쁜 뜻 아니다(이외 변명)여-그냥 결혼 무를게. 전화 끊는다.남-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더라. 그냥 우린 그 과정 중 하나다. 왜그러냐. 기분 풀어라여-헤어지자고 좋게 돌려 얘기하니 못알아 들어 직설적으로 얘기해드림. 너랑 끝임남-야!!뭐라고 샬라샬라
이대로 그냥 끊었고요. 바로 전화 카톡 다 차단하고엄마한테 있는 그대로 다 얘기했어요.
엄마는 나쁜놈이네. 웃긴놈이네 하면서 제 편 들어주시면서 욕하셨는데속으론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전 아무렇지 않아요. 반차라 엽떡 시켜먹고 뒹굴다 생각나서 후기 적어요.이제 한숨 자려고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추천수24
반대수455
베플ㅇㅇ|2022.01.12 17:32
남자가 기적의 계산법 시전 하넹ᆢㅋㅋㅋ 엎는게 당연한건데 ...확인 사살 받고 싶은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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