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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의 다툼, 가정폭력

ㅇㅇ |2022.01.14 23:50
조회 349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 초반이고 평범하게 직장 다닙니다.

최근 회사를 다니다 허리가 삐끗하여, 병원을 갔고
진단 결과 아래 척추 뼈가 주저 앉아서 도수치료를 받거나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젊으니 주사는 비추하고, 도수치료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1회에 15만원 정도 하는거라, 왠만하면 보험으로 처리를 해야했죠.

근데 저희 아버지가 보험을 하고 계시고,
예전에 손해율이 높다며 왠만하면 도수치료를 받지 말라하셔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 아프긴 너무 아파서 받는 게 좋다고 생각되어 )
혹시 요즘에도 손해율이 높은지 치료를 받아도 되는 지 여쭸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렇게 까지 아프면 치료를 받는 게 맞다며, 그냥 순순히 받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도수치료를 시작ㄷ했고,
치료효과가 매우 좋은 듯 하여,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2회차 받았는데, 아버지가 어느 날 연락 하시더니,
아무래도 15만원 씩이나 하는 게 꺼림칙 하다며 그거 사기라고 그냥 받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기는 무슨 사기, 예전에는 받으라고 하더니, 이제와서 왜 말을 돌리시냐 손해율 때문에 그러냐 물으니

그런건 모르겠고, 하여간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는 잘 받던 치료를 그만두는 게 너무 싫어서 집에서 아빠에게 말을 바꾸는 이유가 뭐냐고 언성을 높였고,

결국 아빠는 왜 자기 말을 듣지 않느냐며 밥상을 뒤짚어 없으셨습니다. ( 바닥에서 티비 앞에서 드시다가 )


그 날 밤인가 일주일 후인가 그 안에
저는 환청 까지는 아니지만 아빠가 소리지르는 목소리가 잠 자기 전에 자꾸 귀에서 웅웅 거렸고, 아빠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이상하게 저를 죽이러 오는 것 같아서 공포스러웠습니다.

안그래도 지금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고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아 허리는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 일도 서서하는 일이라서 더 그렇습니다. )


이번 일 뿐만 아니라 아빠와 싸웠던 일들이 아주 먼 과거부터 매우 잦아
스트레스가 누적된 것도 있습니다.
( 가정폭력, 밥상 뒤짚기, 화를 내기, 언성 높이기, 대화불가 등 매우 많음 ) ( 이런 가정 환경덕분인지, 저 포함 가족들은 이미 정신과를 다닌 경험이 있거나 다니고 있습니다. )


여러분들이 보기엔 제 잘못이 큰가요.
아니면 아빠 잘못이 큰가요

어떻게 이런 불화한 가정을 벗어날 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ps. 참고로 저는 부모님 집에 살고 있고, 아버님 앞에 든 3-3개 보험료는 12만원 정도인데 제가 다 내고 있습니다. 용돈도 자주는 아니지만 , 아주 조금씩 드리기 시작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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