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34 여자는 31 3살차이나는 부부입니다.결혼한지는 2년반정도 되었구요.
직장에서 만나서 1년정도 감정없이 선후배로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로 눈맞아서 결혼했구요.
남자 말투가 결혼전부터(아무사이아닐때부터) 여자에게 '야, 니가, 이거해, 저거해' 하다가
결혼하고나서 여자가 '배우자에게 야 너 니 지 쓰는거 아니다'라고 고쳐달라고 요청했고
남편은 '사람 말투나 성격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노력하겠다'하면서
현재 호칭은 ㅇㅇ야, 혹은 여보 + 가끔 야 너가 되어 호칭문제로 조금 덜싸우는 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문제가 된게
1. 어제 아내가 병원에서 약을 받아온게 있는데 냉장보관하라고 안내를 받았음.
2. 근데 오늘 아내가 방에서 약을 들고나오면서 "이거 냉장보관 하라고 했었지?" 라고 중얼거림
3. 거실에서 애 분유주던 남편이 "어 냉장고에 안넣어놨니?" 라고 물어봄
4. 니? 라는 단어는 아랫사람에게나 쓰는단어다 쓰지말아라 vs 따지듯 물어본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으로 물어본건데 그런것까지 뭐라고하냐 <<로 싸우는 중입니다.
아내입장은 1. 부부는 서로 존중해야하고 나는 남편을 오빠로 생각하고 있으니 오빠도 나를 누나로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했으면 좋겠다
2. 평소에도 야,너,니,지,~니?, ~냐?라는 단어 싫다고 누누히 이야기했는데도 못고치는건 남편잘못이다.3. 내가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못고치는 것이냐? 과장이나 어른들한테도 ~니? 라는 단어를 쓰냐?
4. 말에 악의가 없더라도 상대방이 기분나쁘다는 말이나 말투는 안쓰려고 노력하는게 맞다
남편입장은1. 사람이 평소말투가 그런걸 노력은 할수 있어도 어떻게 쉽게 고치며 실제로 누나가 아닌데 어떻게 누나로 생각을 하냐 그냥 배우자로써 동등하게 보고 있다.
2. 나이는 어리지만 초면인 신입직원이 와도 ~~했니? 라면서 업무를 가르치는 것처럼 나이어린사람에게 쓰는 접미사일뿐 그 신입직원을 존중하지 않아서 ~니 라는 단어를 쓰는게 아닌 그냥 일상어일뿐이다.
3. 단어보다 상황이나 표정, 말의 의미를 보고 판단을 했으면 하고 너무 한 단어 한 글자에 치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그냥 서로 존대말쓰자는 얘기까지 나오고있는데 쉽게 의견이 좁혀지지 않습니다. 부부는 서로 맞춰가는거라지만 서로 자기주장이 있는데 누구말이 좀더 맞는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