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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반대로 남자친구랑 여행 못가..

쓰니 |2022.01.17 02:35
조회 64,265 |추천 14
기독교 보수집안.. 휴
어렸을때는 그냥 모두들 이렇게 사는가보다 하고
고등학교 올라가고는 다른친구들 집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 반항하고 가출하고 자살시도도 하면서 그래도 많이 풀어진 편이야..
심지어 아빠가 학교 선생님이라 맨날 수업, 야자때 뒷문으로 감시하고 등하교는 아빠랑 함께, 폰도 중독된다고 2G도 절대 안된다 그러구 용돈도 안받았으니 친구들이랑 약속잡는다거나 혼자서 외출도 못했지
솔직히 인기는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빠가 좀 가까워보인다싶은 남사친들 있으면 불러서 자기딸한테 무슨 수작이냐고 겁줬다더라구
그래서 고1때 만난 내 첫남친이자 현남친은 진짜 고생많이 했어..
집안유명하고 공부잘하고 반장에 선생님들이랑 친해서 다른 선생님들이 아빠한테 내 남자친구 칭찬을 엄청 많이 했대. 나 공부시켜서 성적도 엄청 오르게하니까 그제서야 헤어지라고 뭐라하진않았지만 그래도 눈치는 엄청 받았지..
지금은 둘다 24살이니까 오래만나기도 했구 결혼얘기도 계속 꺼내오고 엄마아빠도 남자친구 되게 좋아해
난 막 졸업하구 바로 취업도 했고 남자친구는 곧 군대가는데 가기전에 둘이 여행 한번만 가보고 싶어..
슬쩍 얘기꺼내봤는데 극대노하면서 절대 안된대... 결혼전까진 절대 안된다구 왜이리 타락했냐고..하...
엄마랑 친한 내또래 교회사모님들 딸들도 성인이면 다들 남자친구랑 여행 한번씩은 다 가봤다구 7년이나 사귄 남자친구 군대가기전에 처음으로 여행가보고 싶다는데..
세상에 어느 부모가 결혼도 안한 딸을 남자친구랑 여행보내냐구 포기한 자식 아니면 누가 그런걸 허락하냐고 어이없어 하는데 진짜 나도 어이가 없다..
으 속상해ㅠㅠㅠ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하네ㅠㅠㅠㅜㅠ
추천수14
반대수195
베플ㅇㅇ|2022.01.18 12:22
그거 다 속이고 가는 거야ㅠ 한국에서 남친이랑 여행 간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딸들 거의 없어 바보야
베플ㅇㅇ|2022.01.18 11:28
기독교 보수 집안 아니라도 그 나이에 남자친구랑 둘이 여행간다면 흔쾌히 보내주는 부모 없어. 너 여행간 날 밤 부모 속이 얼마나 시끄러울지 상상해봐.
베플뭐지|2022.01.18 11:39
예수쟁이집안은 답이없지 ㅋㅋㅋㅋ
베플ㅇㅇ|2022.01.18 11:22
마음 먹으면 점심에도 모텔가고 할거 다함
베플ㅇㅇ|2022.01.18 12:52
솔직히 말하지 못하게 하는 부모 잘못이지.. 솔직하게 말하려는 쓰니 잘못이 아니지.. 우리나라 부모세대는 아무래도 좀 지나치게 억압되어있음.
찬반이런|2022.01.18 12:37 전체보기
세상 어느부모가 허락하나요...저두 딸이있지만 절대 이해못해요 그리고 군대간다면서요...가기전과 후과 너무 다르니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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