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 3개월 동안 이쁨주고 키운 고슴도치가 병원내원 5일만에 도치별로 떠났습니다.
5일 전 화요일. 원주에 있는 동물병원에 귀지문제와 설사문제로 내원하였습니다.
병원에서 일 2회 21일치의 가루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내원 당시 스트레스를 받아있던 상태라 목요일 저녁 처음으로 약을 급여하였습니다.
약을 처음 투약했을 때 눕혀 놓고 약을 먹이니 보미가 힘겨워하긴했습니다.
그러나 처방해준 의사를 신뢰하여 모든 약을 급여하였고 상태가 안좋아보여 병원에 전화하니 약을 흘릴걸 대비해서 넉넉히 약을 제조하였으니 반만먹여도 된다고 그제서야 말을 해줍니다.
상태가 안좋아 투약을 중단하고 삼흘 뒤에 다시시작된 설사때문에 1/6가량의 소량의 약을 급여하였고 그날 밤을 못넘기고 사망하였습니다.
42회의 약 중 단 2봉지만에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사망의 원인을 따지러 해당 병원에 방문하였으나
사망의 원인이 저의 잘못된 급여 방식때문이라고 합니다.
눕혀서 급여한 저의 실수라며 모든 잘못을 떠넘겼습니다.
서울에서 다니던 동물병원에서 권장하는 급여방식이었고 4년 3개월동안 수십봉지의 약을 먹였는데 이런 적은 없었거든요.
어쨋거나 제가 강제로 급여하여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본인의 과실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억울하게도 약을 처방해 주었을 때, 흘릴걸 대비했다느니 넉넉하게 넣어서 반만먹여도 된다느니 따위의 말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서잇을때 볼주머니쪽으로 넣어주는걸 권장하긴 하였으나 눕혀서 먹인다고 이야기했을 때 절대 그런 방식으로 먹이지말라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반만 먹여도 된다고 했다면 과연 보미가 약을 받아들이다가 기도로 약이 흘러들어갔을까요?
반만 먹여도 된다고 공지하지 않은 병원의 과실은 하나도 없고 그저 잘못된 방법으로 먹인 저의 100%과실이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