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인데 과고 붙어서 지금 학원 다니고 있어
원래 다니던 학원은 학원비가 비교적 저렴한 편이였는데 이번에 새로 옮긴 학원은 비싼 편이야
이번달 학원비가 300만원이더라고
우리집 가게하는데 요즈음 코로나 때문에 장사도 잘 안되서 부모님이 노는 모습 보이면 학원 그만두고 집에서 혼자서 하거나 아니면 그냥 놀라면서 화내셔
비싼 학원비 내고 다니면서 공부는 집중도 안되고 그냥 폰하면서 노는게 좋아서 새벽까지 폰하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부모님한테 미안하다
근데 또 한편으론 내가 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서 부담 없이 학원 다닐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이 조금 원망스럽기도해
어제 어떤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시장에 있는 가게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할머니가 나오는거야 그런데 엄마가 그거 보고는 너네 아빠도 저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열심히 좀 하라면서 뭐라하는데 짜증이 나더라
그냥 다 아는데 힘들게 일하시는거 다 아는데 공부할 생각도 안하는 내가 한심하면서 학원 다니는 데에 엄청 부담주는게 솔직히 말하면 좀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