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험준비 n년하다가 진짜 인생 망할거같아서 이제 발돌리려고 하거든. 작년 여름에 아빠가 다른 길을 찾아보는건 어떠겟냐고 했는데 그때 되게 내가 해온것도 있고 디른 길은 생각해본적도 없어서 무서우니까 싫다고했는데 왜그랫을까 ^^ 걍 재작년부터 이미 정신병걸릴것같았고, 작년 봄부터 정신과 다니기시작했었는데 얼른 시험바닥에서 나올걸 후회된다
아무튼 이게 하고싶은 말은 아니였고, 궁금한게 원래 취업 준비로 오는 공포감이 이렇게 심함..? 원래 우울증 무기력증 있는데 그런 수준이 아니고 걍 조카 무서움 너무 무서워서 취업한 친구한테 카톡했는데 이해한다면서 자기도 나 힘들어 해서 말은 안했는데 취준시기때 우울증심했다고 하더라 퇴근하고 통화하자구 해서 이따 얘기 나누기로했어 ㅜㅜ
사실 시험 그만두는거 부모님 몰라 언제말하지
진짜 그만두는거도 용기인데 왜이렇게 겁날까
그냥 말했을때 부모님 표정 볼 자신도 안나고 죄짓는것같다
취업 문제가 내 앞으로 닥치니까 진짜 자신없네
나 진심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심했어서 한달동안은 안좋은 생각만했거든.. 근데진짜 나 그러는건 상관없는데 부모님 나 떠나면 제대로 못사실거 아니까.. 몇 주 전에는 이런 안좋은 생각이 멈추질 않아서 친구한테 얘기했음 점점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내가 너무 소름돋는다고 가족 지인 없었느면 그냥 떠났을텐데 그런 걱정하느라 선택도 못하겟다고? 이러다가 진짜 심해지면 주변사람 생각할 정신도 없어서 죽을텐데 난 아직 그정도는 아닌거같다면서 다행인지 모르겟다고 떠들었는데. 친구는 나랑 다르게 힘든 티 내는 애가 아니였어서 몰랐는데 얘도 혼자 다이어리쓰면서 계속 구체적으로 상상했던적있다고 다 이해한다고 하더라 난 내가 오바떠는줄 알았는데..
근데 사실 되게 회피적인 생각이잖아 (이렇게 생각할려고 노력함 ㅜ) 그래서 새벽내내계속 구글에 자식 먼저 죽으면 이딴거 검색하고 자녀상 이딴거 검색하면서 걍 정신차릴려고 노력중...
아 되게 사람인생이란게 시험만 답이 아닌데 해오던게 이거뿐이라 너무 무섭다 포기를 하는 순간 내가치가 없어질것같고 아닌거 아는데도 이럼 ㅜㅜ 확실히 인간은 돈을 벌어야 살아갈 수 있는것 같다 책상앞에만 앉아있는건 너무 가혹함.. 애들아 아침부터 분위기 망쳐서 미안해 그냥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