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식구들 막말부터 이기적인 남편까지
열거하려면 A4용지 수십 장을 써도 부족할 상처로
남편한테 이혼하자고 얘기를 해봤는데 이혼하고 싶지 않대요.
맨날 잘못했다, 너를 사랑한다 그러고 대충 상황 넘어가려고 하는데
도저히 이혼하자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아요.
결혼은 제2의 인생인데 이혼하면 자기 인생 망치는 거 아니냐면서.
남편이랑은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대화가 잘 안통하는 것 같고
공감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 진지하게 얘기를 할 수 없어요.
차라리 시어머니랑 만나서 못살겠으니 아들 좀 데려가라고 하고싶을 지경인데
그렇게 하는 건 순서가 너무 아닌 걸까요?
남편이랑 말이 안통하는 경우, 이혼 얘기를 누구에게, 어떻게 꺼내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