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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결혼식못간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하로아 |2022.01.25 12:35
조회 18,717 |추천 10

30대 유부녀에요

얼마전 가장 친한친구중 한명이 결혼을 했어요
저는 애낳고 한달뒤라 참석을 못했어요
어렸을때부터 찐친이고 부모님도 몇번 봰 사이라 왠만하면 꼭 가고싶었는데 애낳고나니 도저히 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임신중에 남편도 애봐줄테니 꼭 가라했고 저도 몸상태보고 갈수있으면 꼭 가고싶었습니다.
근데 막상 출산을 겪어보니 안되겠더라구요. 결혼식이 같은지역이면 얼굴이라도 보고올텐데 차로4시간 이상 KTX타도 2시간 걸리는 거리에요.
결혼하는 당사자도 제사정 다 이해하고 전날 저녁에 못가서 아쉽다 잘해라하면서 통화도 했습니다. 축의금도 당연히 참석하는 친구 통해서 전달했구요.
근데 결혼 당사자는 아무말 안하는데 하객으로 갔던 친구한명이 어떻게 안올수있냐고 서운하다고 하네요?
당연히 경조사 다 챙겨야하는 친구사인데 자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무조건 저희 경조사 다 참석할꺼라면서 저보고 돈만보내면 다냐는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럼 나중에 자기 결혼식때도 사정생기면 안올꺼냐면서

제가 넌 애 안낳아봐서 모른다 얼마나 힘든줄아냐 같은 지역도 아니고 거기까지 어떻게 가냐고 했더니 본인이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갈수있는데 안간거라고 하네요.
더이상 할말이 없었어요 뭐 이걸 어떻게 이해시키나요.
니결혼식은 꼭갈테니 1년전에 날잡아라 임신안하고 기다린다 했습니다
결혼식한 당사자는 괜찬다는데 왜 자기가 서운하다고 난린지..

출산 안겪어본 미혼은 서운하다고 생각할수도 있는 문젠가요? 출산후가 얼마나 힘든지 오로, 젖몸살 이런걸 몰라서 그런걸까요..














추천수10
반대수41
베플|2022.01.25 15:43
출산 두달 후에 자차 30분 거리 결혼식 2시간 반 다녀오고병났어요;; 겨울이라 따뜻하게 입고 갔는데도. 더구나 모유 수유중이면 ktx타고 몇 시간 왔다갔다 말이 안 되는데 뭔 소리래.
베플ㅇㅇ|2022.01.25 13:06
애안낳아본 나도 출산후에 한달뒤면 못올거 알겟구만...보통 20대 초반넘어가는 상식이ㅜ있는 사람이면 출산안해봐도 못움직이는거 알텐데..특히나 이시국엔 내가먼저 갓난애기 한테 병옮을까 먼저 오지 말라하겟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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