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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남친 시댁 노후대비가 안됐을때 결혼과 자녀계획

회사원Z |2022.01.26 12:10
조회 13,054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89년 직장인 여자고, 결혼을 생각하는 띠동갑 77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글로벌 컨설팅펌에 다니고, 저는 인턴 직원으로 만났다가 현재 저는 직장보다는 프리랜서로 다른 사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먼저 남자친구는 제가 본 사람중에 가장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성격도 정말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저랑 모든 면에서 잘 맞습니다.

남자친구는 성인이 된 후 군대에서 동생에게 큰 사고가 생겨서, 개인 사유가 아니라 결혼을 하지 못할 상황이 있었습니다. 어떤 하자나 흠이 있어서 싱글이었던 것은 아니라, 가족들이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 좀 있었는데 너무 개인적이고 슬픈 내용이라 자세하게는 적지 않습니다.

이제 가족들의 상처도 많이 아물었고 제가 남자친구를 처음 알게된지 4년,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간것은 몇달 되었는데요.

남자친구 홀어머님은 아들의 사고 이후 너무 슬프셔서, 집도 정리하시고 사찰에 거의 십여년간 머무르셔서 현재 자가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부모님 두분이 교육공무원이신 덕에 한달에 충분한 연금을 수령하시고 자가도 있으십니다. 부모님 노후에 대해서 걱정을 해본적이 없고 용돈도 드리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홀시어머님 되실 분은 수입원이 없어서 남자친구가 드리는 돈으로 생활하세요. 이런 상황에 자가마저 없으신게 좀 많이 신경쓰이는데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많이 연상이기도 하고,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을 많이 원해서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가졌으면 하는데..

제가 봤을때, 남자친구가 돈을 아주 잘 버는 것은 맞고, 현재로서는 2집을 챙길 여력이 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행복이나 결실 같은 가치를 떠나서 엄청나게 큰 고정지출 예약이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잖아요.

저는 아이를 충분히 교육도 시키고 여행도 다니고, 부부로서 부모로서의 즐거움도 누리며 살고 싶은데..


어머님 자가가 해결이 안된 상황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갖는게 맞는지.. 아니면 남자친구 나이가 50이 되더라도 재정적인 준비를 다 해야하는지... (그런데 사실 재정 준비를 완벽히 완료할수는 없으니까요.)

요새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결혼한 선배님들 어떤것이 현명한 방법일까요.
추천수1
반대수92
베플ㅇㅇㅇㅏ|2022.01.26 12:45
46살…. 그동안 결혼 할 상황이 없었을까??? 좀더 지켜봐라 괜찮은 남자였음 벌써 유부남됐어
베플ㅇㅇ|2022.01.26 12:43
취집이 꼭 하고 싶은거니? 12살...시어머니 부양하고 몇년후엔 남편 부양해야...
베플남자ㅇㅇ|2022.01.26 13:03
머리가 진짜 꽃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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