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지난지도 모른채 너는 순간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리바이를 떼어내려했음. 하지만 리바이는 너가 또 떠날까봐 성급하게 키스를 이어나가는듯 했음. 너는 점점 숨이막히기 시작하자 리바이를 때려서 겨우 너는 리바이를 떼어냈음.
“뭐하시는거에요?”
“ㅇㅇ..”
너는 뒤늦게 화를냈고 리바이도 너를 정말 오랜만에 본거라 판단력이 흐려져서 그런것 같았음. 하지만 너에게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였음. 너의 계획이 바로 틀어질위기에 처했음.
“이만 돌아가세요”
너는 단호하게 리바이에게 말하고 몸을돌려 집문을 열려 했음. 그때 리바이는 너의 손목을 잡았음.
“으..”
“가지마라”
너는 살면서 리바이가 이렇게 무너진건 처음봤음. 그정도로 리바이는 그동안 병장이라는 직책에 책임을 다하고 있었음. 하지만 너로의해 그건 거품이되어 사라졌음.
“가지말아라”
“…”
너는 리바이가 잡고있는 손목이 점점 아파옴을 느꼈음.
“놔주세요 아프니까”
“..왜.. 날 떠난거냐”
술냄새가 진동하는 리바이는 아마 한탕 마셨을것임을 알고 너는 차라리 이 집에서 재우고 다른 호텔로가는게 낫다고 판단하고 리바이에게 일단 들어오라고 권유했음.
“..들어가서 얘기해요”
“..그러지”
너는 문을열고 리바이가 놓아주지 않은 손목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갔음. 리바이는 들어가자마자 너의 손을 놓아주었고 너는 먼저 씻고 오겠다며 잠시 기다리라했음. 리바이는 술때문인지 얼굴이 조금 빨개져서 알겠다고 했음.
너가 씻으러 들어가고 리바이는 너의 방을 둘러보았음. 너의 방은 무척 깔끔했음. 사실 깔끔하다기보단 뭐가 없었음. 마치 무언가 하나라도 남기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리바이는 너가 이곳에서 생활했다는게 신기해서 조용히 이곳저곳 둘러보았음. 그때 리바이는 탁자위에 어느 쪽지가 있는걸 발견했음.
리바이는 어느 위치가 찍혀있는 종이를보고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딱히 중요한건 아닐것같아서 그 자리에 다시 두었음. 그리고 너가 씻고나오자 너는 그대로 리바이에게 안겼음. 리바이는 당황했지만 방금씻어서 따뜻한 너를 같이 안아주었음.
너는 침대에 걸터앉아서 왜 리바이를 떠났는지 설명했음. 당연히 만들어낸것이였지만. 리바이는 어느정도 수긍해주었고 너는 늦은시간이니 이만 자자고했음. 리바이는 자기도 씻고오겠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음.
너는 리바이가 나가자마자 이대로 호텔로 갈까 생각했지만 확실히 재워두고 나가는게 더 좋다고생각했음. 리바이는 씻고 샤워가운을 입고 너와 같이 침대에 누웠음. 리바이는 혹여나 자는사이 너가 떠날까봐 꼭 안고자려했지만 체격이 체격인지라 잘 되지 않자 그냥 너에게 안겼음.
예전의 너였다면 설레어하겠지만 지금의 너는 수십번 생을 반복해서 모든것에 무감각해져있기 때문에 딱히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음. 그저 너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할 뿐.
그렇게 너는 뜬눈으로 새벽 3시까지 있었음. 잠이 쏟아졌지만 겨우참아서 버텼음. 너는 이정도면 완전히 잠들었겠지 하며 너에게 안긴 리바이를 때어내려했음. 그리고 너는 침대에 걸터앉는데까지 성공했음. 이제 일어나려고 하던 그때 리바이의 팔이 너의 허리를 감쌌음.
“어이.. 어딜가려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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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여주 내취향 사랑해 움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