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간 판에서 눈팅만 하다가 깊은 새벽이라 몇 분 안볼 것 같아서 용기내서 써보는데.30대 무려 후반이고, 초등학생 딸도 있어.ㅋ아이돌을 좋아한건 고3때 딱 한번이 유일했고, 그때는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서 돌파구 삼아 그랬던 것 같다. 대학가서는 오히려 시들해졌던? 지금은 왜 좋아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 ㅎㅎ
사실 주변에 내 또래 몇몇 분들이 ㅂㅌ 팬인거 보면서 진짜 신기했거든.아이돌의 팬이 되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가? 하면서.그랬던 내가 몇 달 전부터 NCT127을 좋아하기 시작했어.처음에는 설마 내가 이 나이에 아이돌을 좋아하는 거겠어, 그냥 재미있으니까 보는거지(자컨) 부정했고,일부러 더 유튜브도 안보려고 노력하고 했는데 잘 안되더라고.근데 어떤 분이 나한테 그러더라.우리 어릴땐 열심히 공부하느라, 30대까지 일 열심히 하느라 덕질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라도 마음껏 덕질하고 콘서트도 가고 생카도 가도 된다고.그 말을 듣고 고삐풀려서 행복하게 덕질하고 있어.
요즘 덕질 문화를 전혀 몰라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게 재미가 쏠쏠하더라.ㅋ버블도 너무 신기했고(바로 구독) 포카 예절샷들도 너무 재밌고좋아하는 자컨들은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고.머글일 때 몇번 봤던 NCT127은 너무너무 네오했거든? 근데 팬이 되고나서는 이렇게 좋은 노래들이 많았나, 이렇게 멋진 무대들이 많았나 하며 감탄하고 있어.매일 NCT127 노래 듣는데 질리지가 않는다.
사실 최애 멤버때문에 127을 파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멤버 한명 한명이 모두 참 좋다.그리고 나 어릴때 비해서 요즘팬들(=칠프)은 참 성숙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그래서 일이칠 멤버들도, 칠프들도 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우리 딸.. 아이돌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몰르던 꼬맹인데지금은 NCT127 왕팬이 되었어... 엄마가 산 굿즈들을 탐내며 포카달라고 조르고,,,같이 서점가면 음반코너에서 127앨범 손에 들고 와서 사줄때까지 졸라.(자기 최애 포카가 꼭 여기에 있을 것 같다면서ㅋ)유니버스, 우산, 페이보릿을 좋아해서 자주 흥얼거리고ㅋ
그냥 이런 팬도 있다고~나는 일이칠이 정말 더 많은 대중들한테 인정받고 사랑받아서나같은 30대 이상 팬들이 더더더 많아져서 같이 덕질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