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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드림5

너는 순간 멈짓했음.




‘술마시고 잠들면 보통 잘 못일어나지 않나?’




하지만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였음. 만일 너가 이대로 도망치려 한다면 리바이의 힘에 밀려서 그대로 붙잡히는게 확정이였음. 그래서 너는 변명거리를 생각해야했음.




“물마시러..”



너는 머리를 겨우 쥐어짜내서 평검한 핑계를 만들어냈음. 리바이는 조금 안심한듯 허리를 감싼 손에 힘이 약해졌고 너는 그걸 풀어내고 가려고했음. 하지만 리바이도 같이 일어나서 자기도 마시겠다고 너와 한시라도 떨어지기가 싫은듯이 답했음.


너는 그 상황이 정말 마음에 안들었지만 어쩔수 없이 리바이에게 안기면서 걸어가야했음. 거추장스러운걸 당장 치워버리고싶었지만 너는 그러면 그럴수록 리바이가 너를 놓지 않을것같았음.


너는 물을 대충 마시고 다시 침대에 누웠음. 리바이는 너와 같이 침대에 누워서 다시 너에게 안기고 말했음.




“다시 떠나지마..”






너는 리바이가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마음으로 움직이고 말하는건 전에 연애할때도 잘 찾아보지 못했는데 너와 몇주 떨어졌다고 이러는게 솔직히 생을 여러번반복해 감정이 무뎌진 지금의 너에겐 이상하게 느껴질 뿐이였음.


그리고 화창한 아침이 밝았음. 너는 밤을 새느라 리바이보다 훨씬 늦게일어났고 일어났을때 리바이는 이미 브런치를 다 차려놓았음.


너는 대충 손으로 머리를 정리하고 탁자에 앉아서 브런치를 먹었음. 너는 브런치를 먹으며 어떻게 떨어질까 궁리했지만 리바이는 반대로 너를 어떻게하면 자신에게서 묶어놓을까 궁리했음.



브런치를 다 먹자 시간은 오전 11시였음. 너는 딱히 할것도 없어서 도서관을 가보기로했음. 물론 휴가내서 할거없는 리바이와 함께


너는 익숙한 도서관에서 새로운 책을 접하고싶었음. 항상 성검에관한 책들만 읽다보니 다른 판타지라던가 추리라던가 그런 여러 장르를 읽어보고싶었음. 그런데 얼굴이 유명해서인지 리바이를 보고 사람들이 계속 수군거렸지만 다행히도 도서관엔 책읽는 방이 따로 있어서 너와 리바이는 책을 고르고 그곳에 들어갔음.



“…”




너는 리바이와 말 그대로 책만 읽었음. 너는 성검말고는 처음 접해보는 장르에 푹 빠져서 책장을 빠르게 넘겼고 리바이는 신문을 보다가 책을읽고있는너를 그냥 빤히 쳐다봤음.








너는 시선도 느끼지 못한채 흑백이였던 너의 세상에 물감이 칠해지는듯한 느낌을받으며 잘못집어온 로맨스소설을 읽어나갔음.


어느새 시간은 6시가되었음. 장편 로맨스소설을 완독한 너는 문득 궁금증이 생겼음.




‘키스를하면 정말 녹을듯이 달콤할까?’



그때 순간 리바이생각이 나서 고개를 들었는데 리바이와 눈이 마주쳤음. 평소에 너는 궁금증을 못참는 타입이라서 자리를 리바이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얼굴을 들이밀었음. 리바이는 당황한듯 눈만 깜빡였고 너는 리바이의 볼을 잡고 얼굴을 더 당기려던 그때 밖에서 도서관 영업이 끝났으니 이만 돌아가라는 소리가 들렸음.


너는 순간 내가 뭘 하려한거지 하며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대로 리바이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나왔음.




“ㅇㅇ”

“저..저녁먹으실래요??”

“그래..”



너는 너도모르게 리바이의 손을 잡고 식당으로 향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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