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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되는 시댁과 친정

ㅇㅇ |2022.01.28 16:47
조회 20,343 |추천 4
육아휴직 중입니다.
출산할때 1년휴직하겠다고 했더니 시부모님, 신랑혼자 벌어서 어떡하냐고..
좀 보조를 해주겠다고 하셨죠.(글이라 뉘앙스 전달이 안될까봐...당신아들 힘들까봐 그런게 아니구
저희들 생활하기 어려울까봐 안타까워하신 말씀이세요.)
출산용품도 삼백만원 훌쩍 넘게, 또 조리원비용하라고 500에,시숙도 300에..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 얼마전 시부모님이 휴직이면 무급이냐고 물어보시길래
1년간은 출산지원금 50 받는다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그 후로 며칠후 어머님이 저 불러내시더니 500만원 생활비 보태라고 주시더군요.......
그리구 지난주 시댁에 찾아뵜는데, 어머님이 조용히 절 방으로 부르시더니
아버지가 생활비 얼마 주시려고 하는데 암말 말고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깜짝놀라 지난번에 이미 500 주셨는데 또요 했더니
어머님께서 그건 니 신랑에게도, 아버지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아버님, 저희에게 매달 200만원을 생활비로 주시겠답니다.
제가 다시한번 말씀드렸죠. 정말 괜찮다고.그랬더니, 내가 능력이 되니까 주는거고, 또 너 애낳아줘서 고마워서 주는 거니까
어른이 주시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라고 하시더군요.....
...........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그런 한편으론 아무말도 없는 저희 친정부모님이 생각나 신랑한테 조금은
민망하더군요. 물론 바라는게 아니라..엄마가 뭐 준대도 저희 둘다 괜찮다고 절대 안받았겠지만요,
저 대학때부터 과외 아르바이트 하면서 용돈 스스로 벌고, 직장생활 쭉 하면서 한번도 손벌린적
없고, 엄마도 저 어렸을때부터 용돈 한번 준적이 없으니 아주 어렸을때부터 그냥 엄마한테 바라지않는다는게 몸에 밴거 같아요..
신랑도 성실하고, 뭐 바라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구요.
근데....워낙 시부모님이 잘해주시니..그런면에서 새삼 비교가 된달까요.
시댁과 친정을 놓고 봤을때 저 스스로가 좀 그랬다는 겁니다..

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여느때처럼 아기 뭐하냐고, 밥 잘먹냐고 묻더니...
저에게 할말이 있답니다. 뭔소릴 할래나 했더니..
돈 좀 있니?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3000만원.
있긴 하지만, 적금이라고 했더니 ...
깨서 다 달랍니다.
...순간 짜증이 확 올라오더군요
몇달전에도 저한테 5000만원 빌려갔거든요.
한 1~2년전엔 8000만원 빌렸갔었습니다. 그리구 집 마련할때 천만원은 이미 받았긴합니다.
시집은 시부모님이 대부분 지원해주시고, 신랑돈 보태고, 저도 그돈 보태고 했어요..)
근데 또 ..지금 저 돈 한푼 안버는거 뻔히 알면서.
물론 제가 지금 돈 안번다해도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돈 급히 쓸데가 있거나,
그돈으로 생활비를 해야된다거나, 뭐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그치만,
'돈안벌고 집에서 아기만 키우고 있는 저' 한테 자꾸 돈빌려달라는거,
것두 적금 깨서 빌려달라는거, 솔직히......화납니다. 신랑한테 말도 못합니다.
님들 같으면 신랑한테 말씀하시겠어요?? 전 시댁이 위에 쓴대로 저희한테 너무 잘해주셔서 그런지
아무리엄마가라한들 챙피해서 신랑한테 말 못하겠습니다.ㅠㅠ
제가 나쁜딸인가요...
 


추천수4
반대수231
베플|2022.01.28 17:16
말은 곱게 썻지만 결론은 시댁에서 돈받아서 친정으로 빼돌렸다는 말 이네요.. 애초에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돈이야기할때 단칼에 거절했겠지요.. 님이 얼마나 잘버는지는 모르지만 친정에 저정도 지원하고도 또 돈달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니 양심에 구멍났어요...
베플ㅋㅋ|2022.01.28 16:52
결론은 1억 2천 물려있네? 곧 이혼당할듯
베플미친|2022.01.28 17:43
나중에 이혼당하기 싫음 친정 단도리 하고 살아요..전생어 복을 지었는지.. 좋은 시부모 만났으면ㅇ복인줄 알고요..입장바꿔 시댁에서 신랑한테 님 친정 처럼 계속 돈 요구하면 님은 살수 있을거 같아요..? 역지사지 하면서 살아요..님 친정엄마도 누울대 보고 뻣대는 거에요..나중에 여기다 이혼한다는 판올리기 싫음 님선에서 친정 끊어내야 해요..한두번도 아니고 용돈 개념의 적은돈도 아니고..신랑 알면 기분 좋겠어요? 친정엄마 한테 적당히 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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