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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고3 수능테크

ㅇㅇ |2022.01.30 18:04
조회 59,459 |추천 155







1월: 아직 1월이니까 괜찮다 생각


2월: 설날 지나고 하자고 자기위로하지만 막상 설 지나면 3월에 개학하면 찐으로 하자고 다짐


3월: 3모고 보고 급 현타오지만 서울시교육청 욕하면서 아직괜찮다 희망가짐


4월: 3모고 성적 보고 약간 공부해서 4모때 성적 좀 올리고 급 풀어짐. 애들 중간고사 준비하길래 얼래벌래 일단 같이 공부하는척 함


5월: 중간고사 끝나고 걍 수능끝난기분. 이때 졸사 찍고 걍 놈


6월: 6월모평 중요하댔는데 5월에 공부 안하고 평가원 시험 어려워서 성적 떨어지고 평가원 욕함. 글고 이제 곧 기말고사


7월: 7모고, 기말고사, 6평 성적으로 상담하고 크리티컬 맞아서 스트레스 조카 받지만 일단 여름방학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


8월: 여름방학에 공부? 어림도 없지ㅋㅋ 첨엔 스카에 좀 앉아있다가 걍 집에서 하자 싶어서 어쩌구저쩌구 아무것도 안했는데 또 시간 금방 감. 100일 깨지면 약간 멘붕. 그래도 공부 안하고 스트레스만 받음


9월: 개학하고 좀 지나면 9평봄. 이제 슬슬 똥줄타기 시작. 9평도 조카어려움. 평가원장한테 속으로 싹싹 빌기 시작. 수시원서 쓰는데 교과로 쓰고 수능안보기엔 또 대학이 너무 낮은것같음. 이런애들이 6논술 많이씀. 이제부터 공부하자ㅋ 하는데 안함.


10월: 10모고? 자살방지잖아ㅋㅋ 했는데 ㅆ.ㅂ 조카 어려움. 국어 수학 보고 점심시간에 급식먹으면서 12년동안 내가 놀았던 업보가 급 생각나면서 한강 물온도 체크하고싶음. 10모고 끝나고 재수생각하면서 포기 or 급 정신차려서 공부 ㅈ.ㄴ 열심히함


11월: 슬슬 주위에서 선물받고 응원받고, 한건 없는데 앞길 막막하고 울고싶음. 시간 되돌려서 1월로 돌아가고싶지만 또 그 생각하니까 걍 빨리 끝내고 애들이랑 놀고싶기도 함. 수능 전날 잠 안와서 담날 새벽에 약간 피곤한 상태로 수능장 들어감. 애들 공부하고 있어서 눈치보면서 탐구 정리노트 꺼내서 슥슥 보지만 머리에 안들어옴. 얼래벌래 국어 보면 갑자기 온갖 조상신 다 불러내면서 코카콜라로 답 고르고있음. 수학은 주관식 찍지도못해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 생일로 답 조합하고있음. 그리고 밥먹으면 속 울렁거림. 영어 듣기때 살짝 졸림. 한국사 조카빨리 풀고 잠. 탐구 보면 빨리 끝내고 집가고싶음. 막상 끝나고 학교 나오면 몇몇 애들 울고, 해는 지고, 입김 나오면서 걍 허무함. 시험 내내 ㅈ...됐다... 이생각뿐. 공부안한 지난날의 자신을 원망하지만 되돌아가도 공부 안했을거 알아서 걍 착잡.



얘들아 하루에 3시간이라도 앉아있어라... 진짜... 아직 절대 안늦었어 이제부터 하면 최소 2개 라인은 올릴 수 있음









수능 모의고사 평가원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탐 과탐 외국어 서성한 서강대교 성수대교 한강 절대평가 상대평가 선택과목 인강 중간고사 기말고사 EBS 메가 대성 이투스 스카이에듀 방탄 엑소 고3 엔하이픈 스트레이키즈 고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고3 더보이즈 고3 고3 고3 고3 재수없음 지금우리학교는 지우학 지금너네학교가 좀비보다 무섭다 공부해라

추천수155
반대수2
베플ㅇㅇ|2022.01.31 01:55
ㅅㅂ 대학 붙은 스무살인데 ㄹㅇ정독하다가 그냥 내림 아 속 울렁거리고 심장 개빠르게 뜀 왜 이래...ㅋㅋㅋㅋㄱ
베플ㅇㅇ|2022.01.31 00:55
아 대학 붙었는데도 이 글 보니까 막 불안해지고 눈물나고 토할 것 같음.. ptsd가 이런건가...
베플ㅇㅇ|2022.01.31 02:05
작년에 ㄹㅇ 수능 벼락치기 했던사람으로써 알려줌 마지노선은 진짜 1학기 끝나고 불태워라 찐마지노선은 1학기끝나고다 ㅠㅠ 재수생이 말해줌 ㅅㅂ 하지만 사람 쉽게 안변함 반수한다면서 놀고있다 ㅅㅂ 낼부터 공부해야지 나도
베플ㅇㅇ|2022.01.31 11:13
재수하는 03인데 04들 너네 이거 내년에 다시 봤을때 하나도 공감 안되도록 공부해라....
베플ㅇㅇ|2022.01.31 04:05
진짜 5월달에 풀어지는거 조심해라 아마 공부 쫌 하는애들은 고2 겨울방학때 빡세게 해서 3모는 잘 볼거임 근데 5월달에 행사도 많고 날씨도 괜히 좋고 모의고사도 없고 졸사도 찍으면 진짜 무조건 풀어질수밖에 없는 분위기 되는데 이때 제발 정신놓지말고 꾸준히 감 유지해 나는 5월에 내 생일까지 있어서 이때 완전 풀어져서 다시 감 끌어올린다고 여름방학때 개고생했어 공부 습관 쌓는건 오래걸리지만 무너지는건 순식간인거 기억해 ㅈ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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