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아직 1월이니까 괜찮다 생각
2월: 설날 지나고 하자고 자기위로하지만 막상 설 지나면 3월에 개학하면 찐으로 하자고 다짐
3월: 3모고 보고 급 현타오지만 서울시교육청 욕하면서 아직괜찮다 희망가짐
4월: 3모고 성적 보고 약간 공부해서 4모때 성적 좀 올리고 급 풀어짐. 애들 중간고사 준비하길래 얼래벌래 일단 같이 공부하는척 함
5월: 중간고사 끝나고 걍 수능끝난기분. 이때 졸사 찍고 걍 놈
6월: 6월모평 중요하댔는데 5월에 공부 안하고 평가원 시험 어려워서 성적 떨어지고 평가원 욕함. 글고 이제 곧 기말고사
7월: 7모고, 기말고사, 6평 성적으로 상담하고 크리티컬 맞아서 스트레스 조카 받지만 일단 여름방학 생각하면서 스스로 위로
8월: 여름방학에 공부? 어림도 없지ㅋㅋ 첨엔 스카에 좀 앉아있다가 걍 집에서 하자 싶어서 어쩌구저쩌구 아무것도 안했는데 또 시간 금방 감. 100일 깨지면 약간 멘붕. 그래도 공부 안하고 스트레스만 받음
9월: 개학하고 좀 지나면 9평봄. 이제 슬슬 똥줄타기 시작. 9평도 조카어려움. 평가원장한테 속으로 싹싹 빌기 시작. 수시원서 쓰는데 교과로 쓰고 수능안보기엔 또 대학이 너무 낮은것같음. 이런애들이 6논술 많이씀. 이제부터 공부하자ㅋ 하는데 안함.
10월: 10모고? 자살방지잖아ㅋㅋ 했는데 ㅆ.ㅂ 조카 어려움. 국어 수학 보고 점심시간에 급식먹으면서 12년동안 내가 놀았던 업보가 급 생각나면서 한강 물온도 체크하고싶음. 10모고 끝나고 재수생각하면서 포기 or 급 정신차려서 공부 ㅈ.ㄴ 열심히함
11월: 슬슬 주위에서 선물받고 응원받고, 한건 없는데 앞길 막막하고 울고싶음. 시간 되돌려서 1월로 돌아가고싶지만 또 그 생각하니까 걍 빨리 끝내고 애들이랑 놀고싶기도 함. 수능 전날 잠 안와서 담날 새벽에 약간 피곤한 상태로 수능장 들어감. 애들 공부하고 있어서 눈치보면서 탐구 정리노트 꺼내서 슥슥 보지만 머리에 안들어옴. 얼래벌래 국어 보면 갑자기 온갖 조상신 다 불러내면서 코카콜라로 답 고르고있음. 수학은 주관식 찍지도못해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 생일로 답 조합하고있음. 그리고 밥먹으면 속 울렁거림. 영어 듣기때 살짝 졸림. 한국사 조카빨리 풀고 잠. 탐구 보면 빨리 끝내고 집가고싶음. 막상 끝나고 학교 나오면 몇몇 애들 울고, 해는 지고, 입김 나오면서 걍 허무함. 시험 내내 ㅈ...됐다... 이생각뿐. 공부안한 지난날의 자신을 원망하지만 되돌아가도 공부 안했을거 알아서 걍 착잡.
얘들아 하루에 3시간이라도 앉아있어라... 진짜... 아직 절대 안늦었어 이제부터 하면 최소 2개 라인은 올릴 수 있음
수능 모의고사 평가원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탐 과탐 외국어 서성한 서강대교 성수대교 한강 절대평가 상대평가 선택과목 인강 중간고사 기말고사 EBS 메가 대성 이투스 스카이에듀 방탄 엑소 고3 엔하이픈 스트레이키즈 고3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고3 더보이즈 고3 고3 고3 고3 재수없음 지금우리학교는 지우학 지금너네학교가 좀비보다 무섭다 공부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