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랬음 작년 내내 우울증 온 듯이 우울하고 뭘해도 나아지지 않았음 진짜 뭘해도.. 산책 나가서 햇빛 받고 친구들이랑 놀아도 그때만 좀 괜찮고 집 돌아오는 길에 기분 다운됐었음 근데 나는 내가 우울해서인지도 몰랐고 이때 심각한 상태인지도 몰랐어.. 22수능 준비 때문인 거 같긴 한데 준비 내내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 가족들이랑도 맨날 싸워대니 그랬었나봐 그것도 모르고 그냥 기분 좀 안 좋다 했는데 그게 일 년을 감.. 솔직히 수능 끝나니까 괜찮아지더라 바깥 많이 돌아다니고 친구 만나고 돌아오는 길도 기분 좋고 사실 그래서 깨달음 내가 작년에 정말 힘들었구나 라는 걸..ㅋㅋㅋ 당시에 진짜 힘든데 힘든 걸 모르는 경우는 정말 답 없다.. 그냥 계속 우울할 뿐임.. 나도 몰랐지만 지금 깨달은 바로 힘든 게 뭔지 찾고 그 상황이나 이유를 종결시키는 방법밖엔 없는 듯.. 그리고는 시간이 약임.. 물론 트라우마가 생기면 시간지나도 답도 없더라 그건 상담이나 의학의 힘 빌리는 수밖에 나는 진짜 작년 여름 낮이 화창해서 좋았거든 그래서 그거 보려고 일찍 눈 떠서 바깥만 몇 시간 봤는데 그렇게 본 이유가 왜인지 지금 깨달았어 그냥 힘들어서 그랬나봐 그냥 주저리 떠들어 본다 ㅠ